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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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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아 1999년 탄생한 비제로원(B.zero1)은 이탈리아의 파인 주얼러 불가리(Bvlgari)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주얼리 컬렉션입니다. 런칭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비제로원 컬렉션은 가스 파이프에서 착안한 불가리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투보가스(Tubogas)를 떠올리게 하는 나선형 라인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또 다른 아이콘인 불가리 불가리 로고까지 더해져 불가리만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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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불가리는 비제로원 컬렉션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는데요. 기본 골드 디자인부터 밴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골드 밴드 위에 블랙, 화이트 컬러 세라믹 인서트 혹은 블루, 그린 컬러 마블을 덧입힌 버전,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와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버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1980년대 제작된 불가리의 헤리티지 투보가스 초커 네크리스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링 혹은 브레이슬릿 중앙 부분에 기하학적인 스터드 장식을 추가한 새로운 컬렉션 비제로원 락(B.zero1 Rock)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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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적인 스터드 장식 때문에라도 락앤롤 무드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비제로원 락 컬렉션은 전 모델 공통적으로 스터드 모티프를 적용하면서 두 가지 다른 스타일로 변주한 형태로 선보입니다. 옐로우 골드 소재의 링과 브레이슬릿(뱅글) 양 테두리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로즈 골드 소재의 링과 뱅글, 펜던트(네크리스), 이어링에는 블랙 세라믹을 띠처럼 에둘러 특유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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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제로원 락 링 

비제로원 락은 기존의 비제로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남녀 모두가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컬렉션을 지향합니다. 특히 링 제품은 평소 캐주얼한 차림에 대담한 주얼리를 여러 개 믹스매치해 착용하길 즐기는 젊은 남성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지 않은 기본 로즈 골드/블랙 세라믹 링은 2백 4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옐로우 골드/다이아몬드 세팅 링은 8백~9백만 원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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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가리는 새로운 컬렉션의 런칭을 기념해 영화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영국의 배우 나오미 스콧(Naomi Scott)과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젠다야(Zendaya), 미국의 슈퍼모델 릴리 앨드리지(Lily Aldridge)가 참여한 2020년 뉴 브랜드 캠페인 화보와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올해 불가리 브랜드 캠페인의 테마는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마이 트로포(Mai Troppo, 영어식 표현은 Never Too Much)라는 상징적인 카피 문구 속에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불가리 2020년 브랜드 캠페인 '마이 트로포' 영상
스웨덴 출신의 뮤직비디오 감독 요한 렌크(Johan Renck)가 연출 및 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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