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l 2011] 벨&로스
안녕하세요, 히유신 입니다
저는 군시절 항해 레이더를 보는 병사 였습니다
이런 녹색화면이 윙윙 돌아가는걸 지켜보는게 임무였죠;
가끔 아무것도 없는데 돌아가는 화면에 최면이 걸려서 저도 모르게 졸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재미도 없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냐면;
아래 소개시켜드릴 벨&로스의 시계의 컨셉이
레이더 이기 때문입니다.
(벨&로스의 레이더 - Basel 2010 출품)
ETA-2892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붉은 핸즈는 가장 큰 원을 돌며 시간을
노란 핸즈는 분을
초록 핸즈는 초를 나타내는 시계로
밀리터리 컨셉은 많이 봤어도
레이더 컨셉은 작년에 나왔던 벨&로스의 레이더가 최초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특이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나 더 나왔습니다!
레드 레이더 !
핸즈가 전 모델보다 더 레이더답게 변경되었습니다
핸즈는 잔상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변경되었는데
이는 실제 레이더 처럼 보이게 하려는 시각적 장치입니다
일반적인 레이더 작동 영상을 보면 왜 핸즈효과를 저렇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만,
핸즈가 각각 따로 있어 익숙해지기 전까지 시간 읽기가 불편해 보이는 방식이었는데도,
한번 에 정확한 시간을 알기는 더욱 힘들어진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이 벨&로스의 레드 레이더는
999개 한정판 이며
5500 달러 정도의 가격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레이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고요
추가로
벨&로스의 PW1 과 WW1
각각 Pocket Watch 와 Wrist Watch 의 약자입니다
45mm 사이즈이며
벨&로스의 설립자인 카를로스 A.로실로가 직접 두개의 모델을 가지고 인터뷰 하는 것이 있어서 캡쳐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바젤2011 전시품 사진으로 날림글을 끝내겠습니다 ㅠ_
BR01 에어본 999개 한정판
레드 레이더
WW1 과 PW1
새로운 오리지널 카본 빈티지 모델 (블랙PVD 스틸 41mm)
BR 01 - 92 세라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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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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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혼
2011.03.31 03:11
디자인이정말독특한거같네요 첨봣슬때도 특이하다라고생각햇섯는데 ㅋㅋ 레드레이더시계는 독특해서 말씀하신거처럼 시간보기강익숙해지기전까진 어려울듯하네요 ㅋㅋ 좋은구경하고갑니다^^ -
신기한시계
2011.03.31 06:40
저거 눈아플것같아요 시안성이 않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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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03.31 07:14
밸엔로스가 나름 우주인,다이버, 폭탄전문가 등을 위한 제품을 위해 극한의 실험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그래서 방수,기능성,가동성,정확성은 정말 좋다고 합니다..
에어본 해골은 세계 제2차대전 미국 낙하산부대의 문양에서 얻은 모티브라고 합니다...그런데,,가격이 너무 쎄게, 너무 높게, 느껴지는 것은 저 혼자 뿐일까요...
415개 다이어가 세팅된 세계99점, 한국에는 2점이 들어온 에어본415, 제 생각에는 일명 해골 골빈 모델...무려 리테일가가 39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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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1.03.31 09:34
벨엔로스는 BR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거의 RO수준이네요.. ㅎㅎ
포스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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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3.31 11:28
벨앤로스에 대한 실상이상의 기대를 하고 계신분도 계시는군요^^
이것이 브랜드가 구축하고자했던 브랜드이미지였겠지요.
벨앤로스는 방수성 정확성 기능성을 떠나 내구성이 좋지 않습니다.
전 솔직히 말씀드려서 벨앤로스 싫어합니다. 벨앤로스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름아닙니다.
가격에 비해서 시계가 정말 형편없습니다. 수십개의 벨앤로스를 만져보며 조작해보며 체득한 경험때문이지요^^
크로노푸쉬버튼도 핸즈정렬도 용두도 부품간유격도 정말 가관인 시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능성은 다른시계에 비해 더 나을것도 없습니다.
만약 방수성과 정확성 그리고 내구성을 논할거라면 같은수입사에서(우림FMG) 다루는 포티스나 BALL쪽이 훨씬
그것도 훨씬 낫습니다.
물론 벨앤로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주게 예쁘단 생각입니다.
그래서 벨앤로스를 벨앤로스사에서 광고하는 브랜드가 고착화시키고자하는 다분히 그들이 의도하는 이미지에,
그리고 환상에 젖어서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주의환기성멘트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정말 예쁘면서, 굳이 벨앤로스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시계가 갖고 싶으시다면 비싼값을 치루더라도 벨앤로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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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04.01 03:05
늘 매스컴은 믿을 것이 못되는가 봅니다..그동안 사용기에서도 이런 내용은 보지 못했네요..타임 존을 다시 봐야 겠네요..
좋은 살아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타포는 믿을 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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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4.01 10:03
아카샤넬님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해 다소 거슬릴 수 있었을법한 저의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해없이 글에서 말하고자한 진의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을 적게 된 이유는, 최근 스위스게시판을 눈팅하다보니, 벨앤로스시계에 대해 외형상보여지는 만족도로만
시계에 대해 근거없는 실상이상의 환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은것같아서였습니다.
(비싼가격책정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러한 환상을 가지고 계신지 그 원인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계에 대해 환상을 깨버린다거나,
비판을 하는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실제체험해보신분이나, 실사용해보신분들의 의견을 많이 수용하여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갖는 시계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는것에 대해 저는 주의환기성 멘트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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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3.31 11:35
벨앤로스의 기본모델인 br01-92와 3분의 1가격대인 포티스의 마린마스터를 비교해볼때면
벨앤로스의 가격은 어이가 없습니다.
덧붙여 영하40도에서 작동을 하고 몇천가우스의 충격에도 견디는 내충격성과 버클이라고 광고하는 볼워치,,
따지고보면 우주로 나가는 기준이 더 까다롭습니다. 즉, 우주에서 사용되는 포티스의 몇 모델은 볼워치를 능가하는 내구성을 지녔다는것이죠..
하지만 포티스가 볼워치를 능가한다고 생각하는 이는 몇 없습니다. 이것이 광고와 이미지메이킹의 효과죠.
현대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수많은 매체들로 인해 본의아니게 혹은 의도적으로 노출이되면서,
브랜드가 의도하는 이미지를 우리 머릿속에서 고착화시키고 있다 생각합니다.
특수부대, 극한의 직업을 지닌 이들을 위한 시계라는 모토때문에
너무 많은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지는 다소 멋지게 포장되어 있으나, 그 제품의 실상과 가치대비 가격에 주목하셔서 나름의 현명한 판단을 내리셔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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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의달인
2011.03.31 13:28
벨엔로스가 파네라이의 성공을보고 우리도 거품으로 승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한게 아닐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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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04.01 03:07
시계들,,, 거품에 거품을 물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빠네도 그렇고요,,
그래서 일본 사람이지만 품질로 빠네에 도전한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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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겐마스터
2011.03.31 13:53
이세이 미야케가...벨엔로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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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1.03.31 15:17
일단 기계식 시계에서 내구성 논하는 게 우습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럴 거면 (어차피 자사무브도 아닌데) 2892 쓰지말고 쿼츠 쓰는 게 훨씬 낫거든요.
물론, 이건 소비자의 잘못이라기보단 그렇게 광고해대는 BR의 문제겠지요.
그리고 디자인은 오류겐마스터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이세이 미야케와 똑같아서 크게 새롭게 다가오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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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4.01 09:52
제가 적어놓은 댓글을 다시 읽어보신다면 "기계식시계의 내구성에 관한 태클"이 아니라
"벨앤로스제품 내구성에 관한 태클"임을 알게 되실겁니다. 논지파악을 못하셨군요..
제가 말하는것은 벨앤로스에서 사용되는 기계식무브먼트의 내충격성과 내구성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부품간의 유격, 스크류식용두임에도 헛돌고 2단으로 뽑았을때 덜렁거리는 용두의 품질수준.
크로노푸쉬버튼의 압력이 제품별로 매우 다른 품질편차, 부정확한 크로노핸즈의 영점정렬등을 기준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기계식시계의 내구성에 관한 논의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어떨지요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벨앤로스에는 기계식제품이 다수지만, 쿼츠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린다면 기계식이 문제고 쿼츠가 문제없고가 아니라, 벨앤로스 품질편차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포티스는 중상급정도의 품질이라고 생각하고.. 볼워치는 상당한 수준의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대비가치로 본다면 이 두브랜드가 더더욱 우러러보일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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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수학샘
2011.04.18 15:33
폭풍남자님 박식하시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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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항
2011.04.21 12:22
레이더, 해골 디자인 참 특이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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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노을
2011.05.29 10:11
아무리 거품이라도... 그 나름의 디자인에 끌릴 수 밖에 없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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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289
2011.07.14 04:57
벨엔로즈이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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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닥터
2011.10.21 14:28
레이더랑 해골 정말 상상을 깨는 디자인이네요! 그래도 가격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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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2.02.08 08:47
레이더시계너무특이하고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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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5
2012.10.15 12:56
레이더시계 재밌게 생겼네요. ㅋㅋ 근데 처음보는 사람은 몇시인지 모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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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월
2013.03.19 12:37
독특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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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yun
2013.03.22 11:36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은 디자인들이 국내유통되었으면 하지만...기업입장에선 죽어나겟죠 ??ㅋㅋㅋㅋㅋ 레이더 시계 한번 만져보고싶네요 ㅠㅠ시계보는법도 다시배워야하겟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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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MC
2014.11.07 23:40
아이덴티티 하나는 확실하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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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떡
2015.01.15 02:47
ㅋㅋㅋ 대단한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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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7.10 00:07
와 레이더 ㄷㄷ 아이디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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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
2019.06.26 09:31
밸엔로즈 언제가는 차보고 싶은 브랜드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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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4.18 04:53
브랜드의 색깔이 뚜렷해서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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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12.28 10:35
레드레이더 디자인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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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이거
2022.08.04 00:16
주변에 벨엔로스를 백화점에서 구입 후 약 1~2달만에 방출하는 사례가 있는데 아무리 제일 작은 사각시계의 42MM케이스 직경이라해도 무겁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구입하는게 고려하는 사항이 착용감인데 더 작은 사이즈도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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