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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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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런칭한 론진(Longines)의 차세대 초정밀 쿼츠 컬렉션인 콘퀘스트 V.H.P.(Conquest V.H.P.)가 이제 가죽 스트랩 버전으로도 출시됩니다. 초정밀을 뜻하는 영문 'Very High Precision'의 이니셜을 병기한 콘퀘스트 V.H.P. 컬렉션은 1950년대 론진의 전설적인 타임키핑 장비인 크로노시네진스(Chronocinégines)에 탑재한 브랜드 첫 쿼츠 시계를 비롯해, 1969년 출시한 브랜드 첫 쿼츠 손목시계 울트라-쿼츠(Ultra-Quartz), 그리고 1984년 출시한 최초의 콘퀘스트 V.H.P. 시계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반세기 넘게 쌓아온 론진의 초정밀 쿼츠 시계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한데 응축한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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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런칭한 콘퀘스트 V.H.P. 컬렉션은 쓰리 핸즈 데이트와 크로노그래프와 같은 일반적인 형태를 비롯해, GMT 및 플래시 세팅(Flash Setting) 기능을 갖춘 보다 혁신적인 형태로 각각 출시되어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콘퀘스트 V.H.P.의 인기는 상당한대요. 2018년 공식 출시 이래 2019년 말 기준으로 한국이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능별로 분류한 총 3가지 라인업 중 국내에서는 압도적으로 쓰리 핸즈 데이트 모델을 찾는 수요가 많은데요. 다른 기능 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대와 심플한 디자인이 인기의 비결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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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가죽 스트랩을 장착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콘퀘스트 V.H.P.는 기존의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과 마찬가지로 41mm와 43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각 사이즈별로 실버-화이트, 블랙, 블루 3가지 컬러 베리에이션을 지원하고, 다이얼 컬러에 따라 소가죽 소재 스트랩의 컬러도 차별화했습니다. 실버-화이트 다이얼에는 브라운 컬러 가죽 스트랩을, 블랙 다이얼에는 블랙 컬러 가죽 스트랩을, 블루 다이얼에는 블루 컬러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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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사이즈에 관계 없이 무브먼트는 초정밀 쿼츠 칼리버 L288를 탑재했습니다. 시간 외 날짜를 표시하며,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지원해 2월 말이나 매월 30일에 추가적인 날짜 조정이 필요 없어 매우 편리합니다. 연 오차 범위 ±5초대를 유지해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며, 강한 충격 및 높은 자기장 환경에 노출된 상황에서는 자체 센서를 통해 기어 위치 탐지(Gear Position Detection, GPD) 시스템을 가동시켜 핸즈를 자동 리셋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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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콘퀘스트 V.H.P. 가죽 스트랩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43mm 버전은 1백 32만 원, 41mm 버전은 1백 26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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