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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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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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Breitling)은 아이코닉한 내비타이머(Navitimer)의 첫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지 1년 만인 1953년, 훗날 '코-파일럿(Co-Pilot)'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해진 Ref. 765 AV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항공을 뜻하는 에비에이션(Aviation)의 약자인 'AVI'를 제품명에 병기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정통 파일럿 워치를 표방한 모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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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제작된 오리지널 Ref. 765 AVI '코-파일럿' 모델

스틸 케이스, 41mm, 비너스 수동 칼리버 178 탑재

1940년대부터 제작된 자사의 파일럿 크로노그래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양방향 회전 베젤을 추가하고, 트리튬계 야광 도료를 코팅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15분 카운터 형태로 수정한 특유의 트라이-컴팩스(쓰리-카운터) 레이아웃 등 특유의 개성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53년부터 1960년대 말까지 동일한 레퍼런스(Ref. 765 AVI)로 마크(Mark) 1, 마크 1.1, 마크 2.1 이런 식으로 마이너 수정한 코-파일럿 베리에이션이 계속 이어진 것을 보면 당시의 인기를 어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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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오리지널 Ref. 765 AVI 모델 & (우) 2020년 신제품,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

2020년, 브라이틀링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코-파일럿 시계를 50여 년 만에 재소환했습니다. 그것도 1953년 제작된 오리지널 Ref. 765 AVI '코-파일럿' 모델을 거의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것인데요. 새롭게 선보이는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AVI Ref. 765 1953 Re-Edition)을 타임포럼이 미리 살펴봤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작년에도 1959년 제작된 초기 내비타이머 중 브라이틀링 애호가 및 컬렉터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Ref. 806 모델을 현대적으로 복각한 내비타이머 Ref. 806 1959 리에디션을 한정판 형태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앞서 CEO 조지 컨(Georges Kern) 회장은 2018년 열린 브라이틀링 서밋 행사에서 과거의 역사적인 모델을 되살리는 리-에디션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것을 시사한 바 있는데요. 실제 그의 말대로 이렇듯 매년 인상적인 복각 에디션이 출시되고 있으니 빈티지 크로노그래프 시계 애호가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은 직경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제작된 코-파일럿 모델들의 사이즈도 41mm이었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전면 글라스 또한 오리지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위로 볼록하게 솟은 돔형의 헤잘라이트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매트하게 마감한 블랙 컬러 다이얼은 다소 볼록한 봄베 형태를 띠고, 그 위로 오리지널의 그것과 동일한 폰트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놓여져 있습니다. 코-파일럿 초기 모델과 같은 폭이 얇은 주사기 모양의 시린지 핸즈(Syringe hands)가 사용된 것은 물론, 인덱스 및 핸즈에 세월에 의해 살짝 익은 빈티지 모델의 야광색을 재현한 베이지톤의 수퍼루미노바를 코팅했습니다.

오리지널 모델과 눈에 띠는 차이가 하나 있다면 브라이틀링 로고 하단에 제네바(Geneve) 프린트가 사라진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디테일은 매우 정교하게 오리지널 디자인을 완벽하게 재현한 셈입니다. 3시 방향의 카운터 역시 기존의 30분 형태에서 오리지널과 동일한 15분 카운터 형태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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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1950~60년대 오리지널 코-파일럿 모델의 엔진인 비너스(Venus) 사의 트리-컴팩스 타입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78을 대신해 스위스 라쇼드퐁에 위치한 브라이틀링 크로노메트리(Breitling Chronométrie) 워크샵에서 자체 개발 제작한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09를 탑재했습니다. B09은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부품을 지닌 기존의 자동 베이스 B01에서 로터를 생략하고 메인 스프링 소재와 크라운 휠/피니언 부품 등을 핸드와인딩 방식에 맞게 수정한 베리에이션 칼리버로 구동 방식을 제외하면 B01의 주요한 특징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0시간). 마찬가지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았고요. 단, 스틸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습니다.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Ref. AB0920131B1X1)은 오리지널 모델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아 최초 출시연도에서 착안해 총 1,953피스 한정 제작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9백 99만 원.

-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 스틸 (1,953피스 한정)

한편 AVI Ref. 765 1953 리-에디션과 동일한 디자인 코드를 적용하되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 정도가 조금 다른 일종의 럭셔리 버전인 AVI 1953 에디션도 함께 선보입니다. 하나는 레드 골드 케이스에 다크 브라운 컬러 다이얼을 적용하고, 다른 하나는 플래티넘 케이스에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 AVI 1953 에디션 레드 골드 (253피스 한정)

두 모델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1mm, 두께는 13.95mm이며, 돔형의 헤잘라이트 크리스탈 글라스를 사용, COSC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09를 탑재하는 등 앞서 소개한 스틸 버전(AVI Ref. 765 1953 리-에디션)과 기본적인 제원을 공유합니다.

- AVI 1953 에디션 플래티넘 (153피스 한정)

AVI 1953 에디션 역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레드 골드 모델(Ref. RB0920131B1X1)은 253피스, 플래티넘 모델(Ref. LB0920131C1X1)은 153피스 한정 제작 출시될 예정입니다. 단, 두 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 및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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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감

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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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뽕

2020.02.19 16:00

첫번째 사진보고 이대로 나오면 참 이쁘겠다 싶었는데 거의 그대로 나왔네요ㅎㅎ

댓글
대구나그네

2020.02.19 16:04

브라이틀링도 요즘 넘 이쁘네요

댓글
포럼이

2020.02.19 19:16

B로고가참 아쉽습니다

댓글
판에나이

2020.02.19 19:16

복각이 대세이긴 하네요. 디자인 나름 깔끔하게 잘 나온거 같아요.

댓글
임페리얼마치

2020.02.19 19:57

와정말 멋진모델인거 같습니다.
브라이틀링이 항상 취향저격을 하네요

댓글
티에스티피

2020.02.19 20:23

브라이의 다양한시도 응원 합니다

댓글
엉엉이

2020.02.19 20:47

브레게.타입하고 똑같네요

댓글
swany0503

2020.02.19 20:53

넘 이쁘네요 ^^

댓글
네버루즈

2020.02.19 20:56

오 클래식한 느낌이 있어서 멋지네요

댓글
vinter

2020.02.19 22:11

복각모델 디자인이 옛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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믓시엘

2020.02.19 22:21

브라이틀링도 복각에 재미들렸네요 ㅎㅎ

댓글
스르

2020.02.19 22:31

요새 브라이틀링을 다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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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트가되자

2020.02.20 00:51

멋지게 잘 복각모델이 나왔네요,
오리지널이 워낙 훌륭해서 지금봐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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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딩이

2020.02.20 08:47

한정판이라비싸겠는데요ㅠ시계는멋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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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C

2020.02.20 08:55

잘 생겼네요. 소유욕이 점점 생기는 브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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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2020.02.20 10:44

이런 복각 대환영입니다.

댓글
kraretto

2020.02.20 14:46

멋진 복각판이 나오는군요.

댓글
행복한하루되세요

2020.02.20 14:53

너무 이쁩니다. 구매하고싶네요. 숨죽이면서 봤습니다.

댓글
soldier™

2020.02.20 15:43

날개 잘린 브라이틀링 ㅜㅜ

댓글
경환이

2020.02.20 19:10

요즘보면 한정판 참 많이출시하네요...

댓글
조때는로보트

2020.02.20 19:39

브라이틀링 디자인은 참 잘 뽑는것 같아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리에디션을 거의 그모습 그대로 복원해도 이상하지가 않으니.... 다른 브랜드는 복각 모델 나올때 꽤 많은 디자인 체인지가 있는데 그대로라니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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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메다

2020.02.20 20:36

흠 .. 멋진 디자인인것같지만 브라이틀링의 냄새는
느껴지지않네요 .

댓글
ONE진

2020.02.20 21:33

수동무브먼트에 빈티지감성 너무 매력적이네요^^

댓글
탱그르탱

2020.02.20 23:54

이게 옛날 디자인이라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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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뿡이

2020.02.21 01:59

개인적으로 날개가 아쉽네요..ㅠ

댓글
zesty

2020.02.21 08:04

이번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드네요..

댓글
밍구1

2020.02.21 08:54

수동은 맘에드네요

댓글
지구별이방인

2020.02.21 10:29

예쁘긴 한데 비싸..겠죠?

댓글
심야식당

2020.02.21 13:59

복각 디자인이 참 예쁘네요~

댓글
소도킹

2020.02.21 23:45

복각이 정말 대세네요

댓글
ppoee

2020.02.22 01:02

가져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브라이틀링은 정말 마감새가 끝내주죠

댓글
Psyche

2020.02.23 11:37

와 이쁜데요

댓글
1988

2020.02.25 10:45

오~ 굿굿

댓글
timehunter

2020.02.25 23:13

정말 멋지네요~

댓글
energy

2020.03.01 00:49

빈티지한 인덱스가 맘에 드네요. 브라이틀링의 상징인 날개만 다시 달아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댓글
watersky

2020.03.03 07:27

다이얼이 꽉찬 느낌,.,,,페퍼츄얼 캘린더가 아니어도 꽉찬 느낌을 주네요...

댓글
구스501

2020.03.07 10:39

몽블랑인줄...... 브라이틀링의 정체성을 하루 빨리 찾았으면 합니다.

댓글
Hi_There

2020.03.07 19:21

와우 이건 멋지네요

댓글
공돌이밍구

2020.03.24 12:48

복각이 역시 이쁘네요

댓글
투자귀신

2020.05.04 22:01

브랄은 근대 많이 죽은거 같아요

댓글
gu1999

2020.05.20 02:16

브랜드마다 복각이 대세이긴 하군요

댓글
퀴즈

2020.06.04 11:10

빈티지한 디자인이 제 취향이네요^^

댓글
gu1999

2020.08.31 02:31

빈티지한 느낌도 그렇고 디자인도 멋지게 잘 나온거 같네요

댓글
평범한사업가

2021.03.05 03:59

멋지네요. 언젠가 브라이틀링도 한번 소유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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