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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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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젤월드에 불참한 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가 올해 바젤월드에 다시 복귀합니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되는 바젤월드 2020에 모리스 라크로와는 메인 홀 1.0에 세련된 부스와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했는데요. 바젤 신제품 일부도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신제품 한 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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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신제품, 아이콘 크로노그래프 스켈레톤 

모리스 라크로와를 대표하는 캐주얼/스포츠 워치 컬렉션 아이콘(Aikon)은 1990년대 히트한 자사의 아이코닉 모델 칼립소(Calypso)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지난 2016년 런칭했습니다. 최초 쓰리 핸즈 데이트 및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쿼츠 라인업을 출시, 2018년 오토매틱 라인업을 다양하게 출시해 인기를 이어갔으며, 2019년 300m 방수 성능을 앞세운 다이버 워치 사양의 벤쳐러와 풀 스켈레톤 모델까지 선보여 빠르게 컬렉션의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컬렉션 최초로 자동 스켈레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아이콘 크로노그래프 스켈레톤(Aikon Chronograph Skeleton)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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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크로노그래프 스켈레톤은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10분 단위로 놓여진 6개의 베젤 장식과 일체형 케이스에서 양쪽으로 부리처럼 돌출된 2개의 러그 장식과 같은 특징적인 디테일은 여전합니다. 케이스 직경은 44mm, 두께는 15.1mm이며, 평평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다이얼을 보호합니다. 스크류-다운 설계의 크라운과 푸셔를 적용해 크로노그래프 모델임에도 다이버 워치에 준하는 200m 정도의 넉넉한 방수 성능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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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2016년 마스터피스 크로노그래프 스켈레톤 모델을 통해 데뷔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L206을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8시간). 밸쥬 7750 혹은 셀리타 SW 500 에보슈를 기반으로 정성스레 스켈레톤 가공 및 로듐/블랙 골드 DLC 코팅 마감해 브랜드만의 개성을 살리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픈워크 다이얼 면과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블랙 가죽 바탕에 직물 소재를 덧대면서 손바느질로 화이트 스티치를 추가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독자적인 이지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스트랩 교체가 쉬운 것도 언급할 만합니다. 

아이콘 크로노그래프 스켈레톤(Ref. AI6098-SS001-090-1)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이며, 정확한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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