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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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que Constant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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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que_Constant_FC-760CHC4H4_PR_Photo©Eric_Rossier_SD.jpg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는 지난 2017년 바젤월드에서 브랜드 첫 인하우스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FC-760)를 탑재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Flyback Chronograph Manufacture)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스틸 혹은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두 종류의 케이스에 다크 그레이 혹은 실버 컬러 다이얼과 함께 아플리케 바 혹은 프린트 로마 숫자 인덱스 형태(총 5가지 버전)로 선보였는데요. 올해 모처럼 두 종의 신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Frederique_Constant_FC-760NS4H6_Hero_Photo©Eric_Rossier_SD.jpg

새로운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다이얼에 30분 카운터(3시 방향), 포인터 데이트(6시 방향), 스몰 세컨드(9시 방향)을 표시하는 안정적인 레이아웃이 돋보입니다. 단, 서브다이얼과 타키미터 눈금이 표시된 챕터링의 컬러를 바탕 다이얼 컬러와 다르게 처리함으로써 바이 컬러 조합이 전작들에 비해 한층 스포티한 인상을 선사합니다.

Frederique_Constant_FC-760CHC4H4_Detail_1_Photo©Eric_Rossier_SD.jpg

사실 다이얼 컬러를 제외하면 전작들과 스펙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일반 스틸 케이스에는 네이비 블루 컬러 다이얼을,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케이스에는 초콜릿 브라운 컬러 다이얼을 적용해 디자인적인 차이를 보일 뿐입니다.

블루 다이얼 쪽이 보다 캐쥬얼한 느낌을 연출한다면, 브라운 다이얼 쪽은 케이스 컬러와 어우러져 좀 더 중후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다이얼 컬러에 따라 스트랩도 다크 브라운 혹은 블루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자연스러운 색의 조화를 이룹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4mm 정도이며, 박스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무브먼트 두께를 고려하는 한편 특유의 고전적인 풍모를 더합니다.

- FC-760 칼리버

FC-760 칼리버는 기존의 인하우스 자동 베이스(FC-710)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은 형태로 전통적인 컬럼휠 부품을 대신한 별 모양의 휠을 사용해 보다 정확한 크로노그래프 기능 조작을 보장합니다. 또한 여느 수평 혹은 수직 클러치(커플링) 부품을 대신해 복층 구조의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피니언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클러치 시스템을 적용해 기본 크로노그래프 기능 외 스톱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다음 계측이 가능한 플라이백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인터미디어트 휠과 함께 정교한 플라이백 해머 부품(클릭 스프링까지 한 세트로 구성)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Frederique_Constant_FC-760CHC4H4_Detail_Caseback_Photo©Eric_Rossier_SD.jpg

총 233개의 부품 중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듈 관련 부품은 96개 정도에 불과해 타 제조사의 비슷한 기능의 모듈형 무브먼트 보다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수리가 용이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무브먼트 개발에만 6년이 소요됐다고 하지요. 씨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2020년 새롭게 출시하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는 스틸 블루 다이얼 모델(Ref. FC-760NS4H6)이 3천 895 유로,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브라운 다이얼 모델(Ref. FC-760CHC4H4)이 4천 195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인하우스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델임에도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클래식하면서도 미묘하게 스포티한 디자인이 매력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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