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월드 2011에 소개된 스토바 모델들
1.안테아 390 데이-데이트
직경 39mm, 두께 9.7mm
러그 20mm, 양면 사파이어 크리스탈, 5기압 방수
ETA 2836-2 무브먼트
안테아 라인의 오리지널 사이즈인 35.5mm, 안테아365의 36.5mm가 정장용 시계로 적절하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빅사이즈 추세때문에 작게 여기시는 분들도 분명 계셨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39mm 사이즈인 안테아390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올해 6월부터 판매 시작합니다.
2. 크로노그래프 1938
직경 41mm, 두께 14.7mm
러그 22mm, 양면 사파이어 크리스탈, 5기압 방수
벨쥬 7753 무브먼트
크로노그래프1938 시리즈는 요르그 샤우어가 스토바를 인수한 이후에 처음으로 발매한 크로노그래프 모델인데 이번에 6시 방향에 날짜창이 추가되어 출시되었습니다. 날짜창이 없던 모델이 유광/무광 버전이 다 출시되었던 반면, 이번 신제품은 유광 모델만 출시되었습니다. 올해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3. 플리거 크로노
직경 41mm, 두께 14.7mm
러그 22mm, 양면 사파이어 크리스탈(전면은 돔형), 5기압 방수
벨쥬 7753 무브먼트
스토바에서 두번째로 출시한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여지껏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된 크로노그래프 모델들을 떠올려봐도 이 모델보다 더 단순한 형태가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요르그 샤우어는 파일럿워치들이 가지는 특유의 시인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추가할 방법을 연구하다가 이런 결정을 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영구초침이 삭제되었고, 날짜창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했을 때 계측에 혼동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배제한 것이라고 샤우어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동일한 크로노그래프1938 라인과 차별화를 꾀한게 아닌가 싶네요. 올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4. 마린 오리지널 실버 다이얼 (Durowe 무브먼트 버전)
직경 41mm, 두께 11mm
러그 22mm, 양면 사파이어 크리스탈(내부 AR코팅), 5기압 방수
Durowe 7440 무브먼트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당연히 Durowe 무브먼트의 채용입니다. Durowe는 과거 독일의 무브먼트 제조사였는데 스토바와 마찬가지로 명줄이 달랑달랑하던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002년에 요르그 샤우어가 인수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ETA 2801 무브먼트를 대체할 수 있는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2006년에 ETA 무브먼트의 공급중단 소식을 듣고 빅사이즈 유행에 따라 ETA 6498을 대체할 무브먼트 개발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Durowe 7440 무브먼트입니다. 6498에서 브릿지 디자인을 수정한 정도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스토바도 인하우스 무브먼트 보유 업체가 되었군요ㅎㅎ. 무브 구성상 달라진 점은 없는데 기존 6498 채용 라인의 두께가 12mm인 것에 비해 1mm 얇아졌습니다. 특히 다른 모델들이 무반사 코팅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이 모델만 유일하게 내부 무반사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무브먼트를 더 잘 봐달라는 애교처럼 보이네요.
이번에 소개된 모델 중에 유일하게 작년에 이미 런칭되었던 모델입니다만 주문이 밀려 지금 주문해도 11월에 받을 수 있네요ㅎㅎ.
이번 바젤월드에 소개된 제품들은 모두 공식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으며 거기서 리테일가도 바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제품 수급만 원활하게 되면 더할 나위없이 멋진 브랜드일텐데... 생산시설 좀 안늘리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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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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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볼드
2011.03.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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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
2011.03.26 11:11
크로노 모델같은 경우 상당히 깔끔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Durowe.... ㄷㄷ 제눈엔 암만 봐도.. 6498과의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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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2011.03.26 11:32
샤우어씨가 그 부분에 대해 코멘트한게 있는데 자신들의 목표는 밸런스휠 등의 부품을 자가제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더군요. 그건 어차피 상당수의 대형 제조업체들도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그보다는 스토바와 샤우어에 내장되면서 자신들의 열정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싶다고 합니다. 복잡하게 이야기했지만 결국 요약하면 '6498카피인데 데코는 좀 다르게 할겁니다' 정도가 되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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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1.03.26 20:10
허걱~! 플리거 크로노 대박입니다~! 가격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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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2011.03.27 08:15
리테일가 언급은 허용되어 있지요?
스트랩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가장 싼 모델(사진에 있는)이 1,650유로입니다.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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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앙
2011.03.26 21:14
아.... 플리거 크로노... 보지말 것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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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2011.03.27 08:23
저도 무척 인상깊게 봤습니다만 과연 가격대비 만족도가 얼마나 될까 망설여지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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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꽁남자
2020.07.11 12:03
제가 몇일전에 플리거 크로노를 구매했는데요. +오차가 많이 나는거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계는 정말 이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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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공
2011.03.26 21:27
안테아 390 자체야 전부터 있었는데,,
요일 이 나름 깔끔하게 추가 되었군요,,
문제는 로터!!!! 왜,,,,기존 로터 디자인을 유지 하지 않을까요? ㅠ,.ㅠ
깔끔하고 이쁜 로터 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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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2011.03.27 08:17
그 특유의 정갈하게 생긴 양은 로터 말씀이시지요?
저도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그 로터를 가장 사랑합니다. 그래서 플리거 노로고를 주문했다가 웨이팅 타임이 너무 길어 그냥 진으로 급선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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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dinsky
2011.03.27 08:02
근대 요르그 샤우어 라인의 신제품은 출시안합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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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2011.03.27 08:22
같이 올려드릴걸 그랬네요. 샤우어 아저씨도 이번 바젤월드에 한 점 출품했습니다.
직경 44mm, 두께 12.3mm
러그 24mm, 양면 사파이어 크리스탈, 5기압 방수
Durowe 7440, Unitas 6498 무브
케이스는 샤우어 특유의 디자인 그대로이고, 마이스터징어처럼 시침만 있는 시계를 내놓았네요. 기존에 42mm로 제작된 적이 있는 모델인데 사이즈와 다이얼 색상 변경 정도인듯 합니다. 무브먼트는 두 종류로 다 출시된다고 합니다. Unitas는 올해 7월부터, Durowe는 올해 11월부터 판매 시작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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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눈
2011.03.27 11:17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Durowe 무브 마린오토매틱 가격 확인하러 홈페이지 한 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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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눈
2011.03.27 11:24
방금 확인했는데, 기존 것 대비 60% 이상 비싸군요.....
물론....무브만 바뀐 게 아니지만요....1490유로....
이것 저것 하면...300가까이 하겠습니다... ^^;
대략적인 정보 원문
Dimensions
Diameter: 41.00 mm
Height: 12.00 mm
Strap width: 22 mm
Lug-to-Lug size: 50.20 mm
Waterproof: up to 5 ATM
Weight: 77gr. (leather strap), about 130 gr. (metal bracelet)
Materiality
Case: Stainless steel, fine matt
Dial: Solid silver dial 925/000, black printed
Crystals: Front Sapphire crystal domed and sapphire display case back,
inside antireflection coating
Hands: Temperature blued steel
Strap: Leather strap or metal bracelet
Crown: Stainless steel with STOWA logo
Movement
Caliber: Durowe 7440 handwinding movement, Basic Unitas 6498, optional
swan neck regulator, optional screw balance
Mechanism: manual wind
Half vibrations: 18,000 A/H
Function: hour, minutes, small second
Power Reserve: min. 45 hours
Number of jewels: 17 synthetic rubies
Finish: screw balance, swan neck regulator, blued screws
Specific features
screw balance, swan neck regulator, screwed display case back, temperature blued steel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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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1.04.01 15:36
크로노그래프 왠지 IWC느낌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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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289
2011.07.14 05:01
처음보는브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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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1.11.11 12:12
어떤무븬지 한번체험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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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2.02.08 09:46
스토바다운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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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2012.05.30 11:1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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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y G
2012.08.15 14:43
멋져요~~ ^^ -
Flowers4U
2014.07.31 17:16
음...멋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모두 오마쥬 모델들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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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MC
2014.11.06 01:32
언제나 가격 인상의 정당성 확보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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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17.06.27 07:26
플리거 크로노 욕심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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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7.08 21:13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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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148
2019.08.10 10:34
스토바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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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4.19 04:15
전체적으로 깔끔 깔끔해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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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12.23 10:5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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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사업가
2021.03.30 22:55
디자인이 단정하니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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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이거
2022.08.04 00:06
독일 시계의 정수는 글라슈테와 랑에로 알고있지만 스토바의 접근가능한 가격대는 초기 독일 시계에 입문하기 가장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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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바 시계들의 크기도 커지는군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