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가 클래식하고 우아한 포르토피노(Portofino) 컬렉션에 총 11가지 버전의 다채로운 신제품을 추가했습니다. 한결 작아진 34mm 여성용 라인업에는 최초로 그린 컬러 다이얼이 등장했으며, 37mm 여성용으로만 선보였던 오토매틱 문페이즈를 40mm 남성용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IWC의 가장 인기 있는 컬러로 부상한 미드나잇 블루를 남성용 크로노그래프와 오토매틱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Portofino Automatic 34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새로운 여성용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은 기존의 37mm에서 사이즈를 줄인 34mm로 선보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레드 골드 두 종류의 케이스 소재로 전개하며, 실버, 블루, 그리고 여성용 모델 최초로 그린 컬러 다이얼을 추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모델은 베젤 및 러그까지 총 9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실버 도금 다이얼 바탕에 특수한 도구를 이용한 음각 처리를 통해 불규칙한 패턴을 새겨 흡사 눈 결정체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이얼의 질감 정도만 변화를 줬는데도 시계의 전체적인 인상은 드라마틱하게 달라 보입니다.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Ref. IW357406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Ref. IW357401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다섯 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 34mm, 두께 8.7mm로 기존의 37mm 버전보다 프로파일도 더 얇아졌습니다. 무브먼트는 날짜 표시 기능을 제거한 타임-온리 자동 칼리버 35100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스트랩은 IWC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탈리아의 가죽 전문 공방 산토니(Santoni)가 제작 공급한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혹은 스틸 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습니다. 모든 종류의 스트랩에는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블랙, 블루, 다크 브라운, 브론즈, 오렌지, 버건디, 라즈베리 핑크, 오베르진, 그린, 인디고 블루 등 총 13가지 컬러 스트랩을 지원한다고 하니 기본 제공 외 추가 스트랩을 구매하면 그때 그때 옷차림에 따라 다른 스트랩으로 교체하는 재미도 선사할 것입니다.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Ref. IW357405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Ref. IW357403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Ref. IW357404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신제품의 국내 출시가는 스틸 & 가죽 스트랩 버전(Ref. IW357405, IW357403)은 6백 50만원, 스틸 & 브레이슬릿 버전(Ref. IW357404)은 7백 60만원, 레드 골드 & 가죽 스트랩 버전(Ref. IW357401)은 1천 610만원, 레드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Ref. IW357406)은 2천 44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Portofino Chronograph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남성용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신제품은 우선 새틴 선버스트 마감한 미드나잇 블루 컬러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기존의 블랙, 화이트, 슬레이트 그레이에 이어 다이얼 컬러만 변화를 준 베리에이션으로 그리 새롭지는 않지만,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라인업에서 마침 블루 컬러 제품을 원했던 분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Ref. IW391036
-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Ref. IW391035
스틸과 레드 골드 두 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3.6mm, 무브먼트는 밸쥬 7750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79320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4시간).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지 않지만, 골드 모델에만 케이스백 중앙에 지중해 해변을 배경으로 한 포르토피노의 한적한 풍경을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새겨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스틸 버전(Ref. IW391036)의 국내 출시가는 7백 50만원, 레드 골드 버전(Ref. IW391035)은 1천 840만원입니다.
Portofino Automati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역시나 기존에 있던 제품에서 다이얼 컬러만 바뀐 베리에이션으로, 앞서 보신 크로노그래프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틸과 레드 골드 두 가지 케이스 소재로 출시합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0mm, 두께는 9.3mm이며, 무브먼트는 날짜 표시 기능이 있는 자동 칼리버 3511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Ref. IW356523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Ref. IW356522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스틸 버전(Ref. IW356523)의 국내 출시가는 기존의 스틸 가죽 스트랩 제품과 동일한 5백 80만원이며, 레드 골드 버전(Ref. IW356522)은 1천 420만원입니다.
Portofino Automatic Moon Phase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37mm 사이즈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전 여성용 버전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지 않은 40mm 사이즈 남성용 신제품을 이어갑니다. 스틸 케이스로만 선보이며, 하나는 도금 처리한 실버 컬러 다이얼을, 다른 하나는 미드나잇 블루 컬러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블루가 상대적으로 트렌디한 느낌이라면, 실버 다이얼은 1984년 출시한 오리지널 포르토피노에 더욱 충실한 편입니다. 두 버전 어느 쪽이든 클래식하고 우아한 포르토피노 라인의 정수를 느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Ref. IW459401
-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Ref. IW459402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0mm, 두께는 11.2mm이며, 무브먼트는 기존의 여성용 37mm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에 사용된 그것과 동일한 자동 칼리버 358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스틸 실버 다이얼(Ref. IW459401)과 블루 다이얼(Ref. IW459402) 버전 동일하게 국내 출시가는 8백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1천만원대 미만에서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컬렉션의 전통을 잇는 클래식한 문페이즈 시계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한편 IWC는 포르토피노 컬렉션 2019년 신제품 출시를 맞아 최근 새롭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합류한 덴마크 출신의 슈퍼모델 조세핀 스크리베르(Josephine Skriver)와 중국의 배우 장균녕(張鈞甯, Chang Chun Ning)과 함께 컬렉션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휴양지 포르토피노에서 새로운 광고 캠페인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 조세핀 스크리베르
- 장균녕
조세핀 스크리베르와 장균녕은 포르토피노의 한적한 부둣가에서 클래식한 보트(혹은 자동차)를 타거나 젤라토를 즐기면서 오는 10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신제품을 착용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습니다.
문페이즈 너무 이쁘네요~부엉이와 잠깐 고민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