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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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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Ⅳ (3).jpg

로저드뷔(Roger Dubuis)가 어느덧 네 번째 원탁의 기사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Excalibur Knights of the Round Table) 에디션은 2013년, 2015년, 2018년에 각각 28피스씩 한정판 형태로 출시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엑스칼리버 컬렉션에 영감을 준 영국의 아더왕 전설과 연관이 깊은 라운드 테이블(원탁)에서 착안해 12명의 기사들을 원탁 형상의 다이얼 안에 피규어 형태로 사실적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원탁의 기사 에디션이 매번 출시될 때마다 구매하는 열성 팬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로저드뷔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도 이런 수집가가 몇 분 계시다고 하네요. 이들 중에는 다음 출시될 원탁의 기사 에디션에 관한 정보가 전무한데도 미리 예약하는 분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아무래도 수량이 워낙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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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부터,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1, 2, 3  

첫 번째 원탁의 기사 에디션(Ref. RDDBEX0398)이 골드 주조(鑄造) 후 수공으로 조각한 기사들과 함께 다이얼은 영국 윈체스터 사원의 중앙 홀 벽면에 부착된 13세기 원탁의 모습을 전통 클로아조네 그랑푀 에나멜 기법을 활용해 컬러플하게 되살렸다면, 두 번째 에디션(Ref. RDDBEX0495)은 브론즈(청동)로 제작한 기사와 함께 다이얼은 블랙 제이드(흑옥)를 바탕으로 아르누보풍의 현란한 패턴을 음각해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에디션(Ref. RDDBEX0684)은 오브제를 다각형으로 묘사하는 일명 로우 폴리 아트(Low Poly Art)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입체적으로 조각한 12명의 기사들이 3D 블루 에나멜 블록으로 구획된 원탁 중앙을 향해 검을 겨누는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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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Ⅳ(4) 에디션(Ref. RDDBEX0785)은 전작 3번째 원탁의 기사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로우 폴리 아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습니다. 블루 컬러를 강조한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3D 레드 컬러 에나멜 블록과 함께 핑크 골드 블록, 그리고 아워 마커를 대신한 12개의 골드 기사 피규어를 배치해 원탁의 기사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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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45mm, 두께는 14.6mm, 엑스칼리버 라인 특유의 개성적인 플루티드 베젤과 맹금류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러그 형태도 그대로입니다. 무브먼트 역시 전작들과 동일하게 시와 분만 표시하는 심플한 타임온리 자동 칼리버 RD821를 탑재했습니다. 총 172개의 부품과 33개의 주얼로 구성된 RD821 칼리버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4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스위스 제네바산 고급 시계 무브먼트임을 공인하는 푸와송 드 제네브(Poinçon de Genève), 즉 제네바 씰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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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데, 크리스탈 안쪽에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원탁에서 착안한 방사형의 골드 컬러 패턴을 프린트해 일반 제품들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Ⅳ (2).jpg
  
영원한 기사도 정신을 공예예술적으로 표현한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4번째 에디션(Ref. RDDBEX0785)은 단 28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가는 대략 3억 3천만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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