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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k Muller ::

프랭크 뮬러 뱅가드 크레이지 아워 컬렉션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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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 제네바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소식에 묻혀 거의 주목 받진 못하지만, 비슷한 시기 프랭크 뮬러를 주축으로 한 일부 독립 시계 브랜드들도 제네바에서 WPHH(World Presentation of Haute Horlogerie)란 이름의 워치 페어를 개최합니다. 그룹의 장자인 프랭크 뮬러(Franck Muller)를 필두로, 피에르 쿤츠(Pierre Kunz), 루돌프(Rodolphe), 바틀래이(Barthelay), 피에르 미셸 골라이(Pierre-Michel Golay), 마틴 브라운(Martin Braun), 쿠소토스(Cvstos)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그룹의 본사 및 매뉴팩처가 위치한 제네바 호수 인근의 작은 마을 겐토드의 워치랜드(Watchland)에서 소박하나마(?) 브랜드별 신제품을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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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WPHH서 첫 선을 보인 뱅가드 레이디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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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출시한 뱅가드 레이디 하트 스켈레톤

내년이면 SIHH와 마찬가지로 개최 29회째를 맞는 WPHH는 개최 시기 역시 SIHH(1월 14~17일)와 비슷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WPHH 개막에 앞서 프랭크 뮬러가 2019년 메인 신제품 한 종을 미리 공개했는데요. 뱅가드 크레이지 아워(Vanguard Crazy Hours™)가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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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크레이지 아워 15주년을 기념한 아시아 한정판

2003년 최초 런칭한 크레이지 아워(Crazy Hours™)는 브랜드 창립 이래 가장 성공적인 라인업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다이얼에 불규칙하게 늘어선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따라 시침이 점핑하듯 움직이며 시를 가리키는 크레이지 아워는 독특한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찾는 시계애호가들과 컬렉터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메종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토노 케이스 일명 '생트레 커벡스(Cintrée Curvex™)' 케이스로 선보이며 지난 15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크레이지 아워가 오는 2019년 처음으로 스포티한 뱅가드(Vanguard™) 라인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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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신제품, 뱅가드 크레이지 아워

새로운 뱅가드 크레이지 아워 컬렉션은 가로 직경 44 x 세로 53.7 x 두께 13.7mm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기존의 클래식 생트레 커벡스 케이스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케이스가 눈길을 끄는데요. 러그를 생략한(혹은 히든 러그 or 일자형 러그 디자인의) 한층 볼륨감 있는 형태의 토노 케이스를 가리켜 프랭크 뮬러는 몇 해 전 런칭한 동명의 스포티 라인의 이름을 따 뱅가드 케이스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실버 선버스트 마감한 다이얼 위에 불규칙하게 배열한 아플리케 타입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놓여져 있으며, 블루, 그린, 오렌지, 레드 4가지 각기 다른 컬러를 적용해 각각의 개성을 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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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203개의 부품과 27개의 주얼로 구성된 자동 칼리버 FM 2800 CH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아시다시피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시침이 점핑하듯 해당 시간대로 이동하며 시를 표시하며, 이는 프랭크 뮬러가 수년 전 독자적으로 개발한 점핑 아워 모듈에 의해 작동합니다. 스트랩은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바탕에 다이얼 컬러와 매칭하는 컬러 스티칭을 더해 통일감을 주며, 스틸 소재의 폴딩 버클을 장착해 탈착이 용이합니다. 참고로 뱅가드 크레이지 아워 컬렉션의 공식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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