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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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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Rado)가 캡틴 쿡의 후속작을 공개했습니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의 이름을 딴 캡틴 쿡은 1962년에 탄생한 스포츠 워치입니다. 지난해 라도는 레트로 워치 트렌드에 발맞춰 캡틴 쿡을 되살렸습니다.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건 물론이고 다양한 베리에이션과 여성용 모델까지 갖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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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크롬 대신 트래디션의 이름을 달고 나온 새로운 캡틴 쿡은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계가 캡틴 쿡 2세대 모델을 모티프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트래디션 캡틴 쿡 MKIII 오토매틱(Tradition Captain Cook MKIII Automatic)은 빈티지 다이버 워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컴프레서 스타일의 쿠션 케이스가 특징입니다. 3시 방향의 크라운은 시간과 날짜 같은 기본 기능을 담당하며, 크기가 살짝 작은 2시 방향의 크라운으로는 이너 베젤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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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 티타늄으로 만든 케이스의 크기는 46.8mm x 48.3mm로 큰 편이고, 두께도 13.9mm로 얇지 않습니다. 역시 티타늄으로 제작한 스크루 다운 케이스백에는 세 마리의 해마와 세 개의 별을 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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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적 분위기를 더하는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무반사 코팅 처리했습니다. 유리 중앙에는 검은색 닻 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방수 능력은 220m로, 200m인 하이퍼크롬 캡틴 쿡을 약간 웃도는 수준입니다. 회색 스티칭을 넣은 검은색 직물 스트랩과 PVD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스틸 폴딩 버클을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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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으로 강조한 검은색 선레이 다이얼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라도의 상징인 움직이는 닻을 비롯해 초침, 분침, 잠수 시간(15분)을 확인할 수 있는 인덱스를 노랗게 물들여 뚜렷한 색의 대비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늘과 인덱스에는 흰색과 노란색 슈퍼루미노바를 칠했습니다. 다이얼 3시 방향에는 요일과 날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ETA2836-2를 기반으로 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ETA C07.621는 80시간이라는 긴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시간 당 진동수는 21,600vph(3Hz), 보석 수는 25개입니다. 

트래디션 캡틴 쿡 MKIII 오토매틱은 다가오는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수입 여부는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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