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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가 5월 9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 크래프트 위크(London Craft Week) 2018에 시계를 출품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런던 크래프트 위크는 전세계 예술, 공예, 디자인, 문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인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조명하는 동시에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시계 브랜드로는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컬렉션을 통해 워치메이킹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바쉐론 콘스탄틴이 행사 출범 후원사로 나서며 사보아 일루미네(Savoirs Enluminés), 엘레강스 사토리얼(Elégance Sartoriale)을 출품한 전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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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렛 마이크로-로터 “몽트르 에콜”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The Galet Micro-Rotor “Montre Ecole” British Racing Green)은 워치메이킹과 레이싱을 향한 창립자 로랑 페리에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시계입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경주용 자동차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당시의 경주용 자동차는 수공예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작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아름다운 무브먼트와 완벽을 향한 마스터 워치메이커의 집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다이얼은 과거 영국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를 상징하는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으로 칠했습니다. 초를 표시하는 6시 방향의 은색 서브 다이얼은 자동차 바퀴의 림(rim)을, 다이얼 외곽의 미니트 트랙과 3, 6, 12시에 있는 화이트골드 소재의 뾰족한 인덱스는 계기판의 속도계를 연상시킵니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지름과 두께는 각각 40mm, 10.7mm이며, 수심 30m까지 방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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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셀프와인딩 칼리버 FBN 229.01는 독특한 폴 와인딩 시스템, 마이크로-로터를 보호하는 자체 개발 충격 흡수 시스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고안한 내추얼 이스케이프먼트를 발전시킨 더블 임펄스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 등 기성 브랜드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요소로 가득합니다. 파워리저브는 72시간입니다. 무브먼트 표면을 샌드블라스트 처리했던 이전 몽트르 에콜과는 달리 로듐 코팅 후 제네바 스트라이프로 장식했습니다. 다크 브라운 가죽 스트랩은 1960년대에 널리 사용된 보닛 스트랩(bonnet strap)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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