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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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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의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Historiques American 1921)은 1920년대 유행한 자사의 드라이버스 워치(Driver's watch) 디자인을 재현한 컬렉션으로 리런칭 이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별칭처럼 자동차의 핸들을 잡았을 때 손목을 돌리지 않고도 바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은 우아한 쿠션형 케이스와 옆으로 살짝 기울인 독창적인 디스플레이 덕분에 태생적으로 아이코닉 워치의 운명을 타고난 셈인데요. 바쉐론 콘스탄틴은 올해 기존의 40mm 버전의 뒤를 이어 36.5mm 스몰 버전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기존 모델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은 결과이며, 좀 더 작은 사이즈를 찾는 아시아 고객들, 레트로 스타일의 독특한 하이엔드 워치를 찾는 여성 고객층까지도 계산한 제품 출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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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소재의 케이스 지름은 가로 x 세로 36.5mm, 두께는 7.25mm이며, 케이스 사이즈를 제외하면 이전 40mm 버전의 핑크 골드 모델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중앙에서 우측으로 약 45도 가량 기울인 특유의 디스플레이가 특징적인 다이얼에는 1920년대 오리지널 모델의 클래식한 타이포그라피를 재현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 그리고 브레게 스타일의 핸즈가 놓여져 있으며, 2~4시 인덱스 사이에는 스몰 세컨드 서브 다이얼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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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역시 전작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4400 AS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직경 28.6mm 두께 2.8mm 크기에 시간당 4헤르츠 진동하고 약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제네바 홀마크(제네바실)를 받은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스트랩은 미시시피산 앨리게이터 스트랩으로 다크 브라운 컬러(양면) 외에 레드 컬러(단면) 악어가죽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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