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 뿐인 시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온리 워치(Only Watch) 2017' 경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온리 워치는 뒤시엔느 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으로 불리는 희귀성 유전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기금 마련 목적의 자선 경매 행사로,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의 후원 하에 지난 2005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어느덧 개최 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온리 워치를 주관하는 모나코 뒤시엔느 근위축증 협회(Association Monégasque contre les Myopathies, Monaco Association against Duchenne Muscular Dystrophy)는 올해는 세계적인 경매 업체 크리스티(Christie’s)와 손잡고, 오는 11월 11일 제네바의 포 시즌스 호텔 데 베르그에서 본격적인 경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올해 온리 워치 경매의 하이라이트 모델 중 하나로 예상되는 파텍필립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208T-010 유니크 피스(티타늄 케이스)
이에 앞서 50여 개 참가 시계 브랜드들이 출품한 유니크 피스들은 9월 27일부터 모나코(9월 30일까지)를 시작으로, 방콕(10월 2~3일), 싱가포르(10월 5~6일), 두바이(10월 9~11일), 홍콩(10월 23~24일), 타이베이(10월 26~27일), 뉴욕(10월 29~30일), 로스앤젤레스(11월 1~2일), 제네바(11월 9~11일) 순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온리 워치 경매에 참가한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알파벳 순). 앤더슨 제네브(Andersen Genève), 아르민 스트롬(Armin Strom), 아놀드 앤 선(Arnold & Son),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바비에르 뮤엘러(Barbier Mueller), 벨앤로스(Bell & Ross), 블랑팡(Blancpain), 부쉐론(Boucheron), 보베 플러리에(Bovet Fleurier), 브레게(Breguet), 칼 F. 부커러(Carl F. Bucherer), 샤넬(Chanel), 쇼파드(Chopard), 크리스토프 클라레(Christophe Claret), 크로노스위스(Chronoswiss), 드 베튠(De Bethune), 드빗(Dewitt), F.P. 주른(F.P. Journe), 파베르제(Fabergé), 프레드릭 콘스탄트(Frédérique Constant), 지라드 페리고(Girard Perregaux), H. 모저 앤 씨(H. Moser & Cie.),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 오틀랑스(Hautlence), 에르메스(Hermès), 위블로(Hublot), 제이콥 앤 코(Jacob & Co.), 콘스탄틴 샤이킨(Konstantin Chaykin),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 우르베르크(Urwerk), 자케 드로(Jaquet Droz), 루이 모네(Louis Moinet), 루이 비통(Louis Vuitton), 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 MB&F, MCT, 몽블랑(Montblanc), 모리츠 그로스만(Moritz Grossmann), 파텍필립(Patek Philippe), 피아제(Piaget), 레벨리온(Rebellion), 리상스(Ressence), 스피크 마린(Speake Marin), 태그호이어(TAG Heuer), 튜더(Tudor),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 부틸라이넨(Voutilainen), 제니스(Zenith). 그리고 장 마르크 비더레히트가 설립한 무브먼트 스페셜리스트 아장호(Agenhor)와 제네바의 디자인 예술 학교(Head/Haute École d’Art et de Design), 뇌샤텔의 시계 학교인 보스텝(Wostep)도 참여해 다채로운 유니크 피스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별 출품 유니크 피스를 간략하게나마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합니다(알파벳 순).
원로 독립 시계제작자 스벤 앤더슨이 설립한 앤더슨 제네브(Andersen Genève)는 자사를 대표하는 월드 타임 시계인 '템푸스 테라(Tempus Terrae)'의 유니크 피스 버전을 출품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템푸스 테라’ 라인의 런칭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하네요.
독창적인 스켈레톤 시계로 이름을 알린 독립 시계 브랜드 아르민 스트롬(Armin Strom)은 미국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헌트 슬로넴(Hunt Slonem)과의 협업으로 다이얼에 그의 작품을 형상화한 매뉴얼 “헌트 슬로넴” 에디션(Manual "Hunt Slonem" Edition) 유니크 피스를 완성했습니다. 시계 외에 슬로넴의 작품 한 점도 추가로 함께 출품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놀드 앤 선(Arnold & Son)은 18세기 영국의 스켈레톤 클락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코닉한 모델, 타임 피라미드(Time Pyramid)의 온리 워치 버전으로 블랙 DLC 코팅 마감한 스틸 케이스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무브먼트 역시 전체 블랙 ADLC 코팅 처리했습니다.
발레드주를 대표하는 전통의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는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온리 워치(Royal Oak Perpetual Calendar Only Watch)를 선보였습니다. 올초 SIHH서 공개한 브랜드 첫 블랙 세라믹 케이스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바탕으로 온리 워치 옥션의 상징 컬러 중 하나인 블루 다이얼을 적용하여 의미를 더했습니다.
바비에르 뮤엘러(Barbier Mueller)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워치메이커도 올해 처음으로 온리 워치 경매에 참여했습니다. 모자이크(Mosaïque)라는 유니크 피스를 출품했는데요. 흥미롭게도 무브먼트는 프랑수와 폴 주른의 수동 무브먼트를 사용했습니다.
파일럿 시계 제조사로 유명한 벨앤로스(Bell & Ross)는 단조 카본 케이스가 돋보이는 스켈레톤 크로노그래프 모델인 BR-X1 R.S.17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블랑팡(Blancpain)은 다이버 워치인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의 역사적인 밀리터ㅣ 스펙 모델을 재현한 온리 워치를 출품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올해 신제품인 트리뷰트 투 피프티 패덤즈 밀-스펙(Tribute to Fifty fathoms Mil-spec)을 바탕으로 하면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 보이는 골드 로터에 ‘온리 워치’ 인그레이빙을 추가해 기존 모델과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파리 방돔의 주얼러 부쉐론(Boucheron)은 다이얼에 섬세한 깃털 모양과 함께 촘촘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화려함을 더한 에퓨어 블레 데테(Epure Blé d’été)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보베 플러리에(Bovet Fleurier)는 시크릿 뷰티 포 온리 워치(Secret beauty for Only Watch)를 출품했습니다. 다이얼에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일본의 기녀인 게이샤를 형상화했는데, 도료 베이스에 루미너스, 즉 야광 도료를 섞어 어두운 곳에서는 게이샤의 모습이 환하게 빛을 발합니다.
브레게(Breguet)는 클래식 컬렉션을 통해 퍼페추얼 캘린더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공식 시계명은 클라시크 콴티엠 퍼페추얼 앙 리뉴(Classique Quantième Perpétuel en Ligne) 7715 온리 워치 스페셜로, 39mm 직경의 옐로우 골드 케이스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핸드 기요셰 다이얼 중앙에 마치 탑을 쌓듯 차례로 각 캘린더 인디케이터를 배열해 기존의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과는 차별화된 레이아웃과 희소성을 자랑합니다.
루체른의 시계상이자 매뉴팩처인 칼 F. 부커러(Carl F. Bucherer)는 마네로 페리페럴(Manero Peripheral) 온리 워치를 선보였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18K 화이트 골드.
샤넬(Chanel)은 여성용 미니 J12 – XS 모델을 바탕으로 다이얼면에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온리 워치를 선보였습니다.
쇼파드(Chopard)는 모터레이싱 컨셉의 수퍼패스트 8헤르츠 파워 컨트롤 포르쉐 919 온리 워치(Superfast 8hz Power Control Porsche 919 Only Watch 2017)를 선보였습니다. 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쇼파드 공동 대표의 친구이기도 한 재키 익스(Jacky Ickx)와의 협업으로 완성했으며, 티타늄 소재 케이스에 새로운 하이비트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독립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 크리스토프 클라레(Christophe Claret)는 마지카피오레(Magicafiore)로 불리는 유니크 피스를 출품했습니다. 시계가 작동시 2시 방향의 푸셔를 누르면 ‘일생의 사랑을 위하여’라는 뜻의 프랑스어 문구 ‘Pour l’amour de la vie’가 다이얼면에 표시되는 로맨틱한 시계입니다.
크로노스위스(Chronoswiss)는 기존의 플라잉 레귤레이터(Flying Regulator) 모델을 바탕으로 다이얼 및 스트랩까지 빨간색을 강조한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드 베튠(De Bethune)은 그 쓰임과 형태를 아직 분간할 수 없는 유니크 피스의 드로잉을 공개했습니다. 최종 완성품은 추후 11월 11일 경매 당일에서야 공개될 듯 하네요.
드빗(Dewitt)은 아카데미아(Academia) 컬렉션에 핸드 페인티드 다이얼 버전의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유명 독립 시계제작자 프랑스와 폴 주른(F.P. Journe)은 44mm 직경의 탄탈륨 케이스에 새로 개발한 모노푸셔 타입의 라트라팡테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18K 골드 소재)를 탑재한 유니크 피스를 출품했습니다. 선명한 블루 크롬 다이얼도 인상적입니다.
파베르제(Fabergé)는 장 마르크 비더레히트 및 아장호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기존의 비저너리 크로노그래프(Visionnaire Chronograph) 모델을 바탕으로 올블랙 버전의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Frédérique Constant)는 매뉴팩처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바탕으로 브랜드 최초로 메테오라이트(운석) 다이얼을 적용한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지라드 페리고(Girard Perregaux)는 아이코닉 스포츠 워치 컬렉션 로레토(Laureato)를 바탕으로 핑크 골드 케이스에 연한 브라운 다이얼을 적용한 온리 워치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했습니다.
샤프하우젠의 매뉴팩처 H. 모저 앤 씨(H. Moser & Cie.)는 벤추라 컨셉 온리 워치(Venturer Concept Only Watch)를 선보였습니다. 최소한의 인덱스나 프린트조차 생략한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리즘 컨셉 디자인에 레드 퓨메 다이얼을 적용하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 보이는 수동 무브먼트의 밸런스 브릿지도 레드 컬러 코팅 처리해 한눈에도 특별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은 화이트 골드 케이스 버전의 오션 빅 데이트 온리 워치(Ocean Big Date Only Watch)를 출품했습니다.
오틀랑스(Hautlence)는 기존의 핀볼(Pinball) 모델을 바탕으로 한 유니크 피스 볼-e(Ball-e)을 소개했습니다.
에르메스(Hermès)는 올해 바젤월드서 선보인 브랜드 첫 알람/카운트다운 기능의 시계, 슬림 데르메스 레흐 앙파시앙뜨(Slim d’Hermès L’heure impatiente)의 블랙 코팅 케이스 버전의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위블로(Hublot)는 빅뱅 유니코 사파이어 우사인 볼트 온리 워치(Big Bang Unico Sapphire Usain Bolt for Only Watch)를 출품했군요. 스포츠 앰배서더인 우사인 볼트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유니크 피스가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
파인 주얼러인 제이콥 앤 코(Jacob & Co.)는 에픽 X 크로노(Epic X Chrono)로 명명한 유니크 피스를 소개했습니다. 올해 온리 워치의 상징 컬러인 옐로우를 블랙 케이스와 함께 위트있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케 드로(Jaquet Droz)는 그랑 스공 오프센터(Grande Seconde Off-Centered) 모델을 바탕으로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19세기 중엽에 발견된 운석의 일종을 다이얼 소재로 사용해 눈길을 끕니다.
러시아의 독립 시계제작자 콘스탄틴 샤이킨(Konstantin Chaykin)은 올초 바젤월드에 출품해 화제를 모은 조커(Joker) 워치의 온리 워치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독립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와 아방가르드 하이엔드의 대표주자 우르베르크(Urwerk)는 이번 온리 워치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뜻을 함께 했습니다.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브랜드가 과연 어떠한 모델을 완성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아직까지는 드로잉 이미지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완성품은 추후 11월 경매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 모네(Louis Moinet)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라인을 바탕으로 온리 워치를 제작했습니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은 에스칼 스핀 타임(Escale Spin Time) 모델을 바탕으로 블랙 & 파이어(Black & Fire)로 명명한 개성적인 유니크 피스를 공개했습니다.
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는 아이콘(Aikon) 컬렉션을 통해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쿼츠 칼리버가 아닌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하고, 케이스 및 다이얼에 블랙 & 옐로우 컬러를 배합해 나름의 개성을 더했습니다.
MB&F는 오롤로지컬 머신 8번째 모델(HM8)을 바탕으로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15세 소녀인 카산드라 레장드레(Cassandra Legendre)의 익살스러운 드로잉을 톱 사파이어 크리스탈 바탕에 새긴 독특한 느낌의 유니크 피스를 제작, 출품했습니다.
MCT는 기존의 S200 모델을 바탕으로 올블랙 버전인 반타블랙(Vantablack)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몽블랑(Montblanc)은 미네르바의 전설적인 수동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한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유니크 피스 온리 워치 17(1858 Chronograph Tachymeter Unique Piece Only Watch’17)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한정판처럼 브론즈(청동) 케이스에 올리브 그린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을 매칭해 인상적인 변주를 보여줍니다.
독일 글라슈테의 매뉴팩처 브랜드 모리츠 그로스만(Moritz Grossmann)은 타임온리 스테디셀링 컬렉션인 아툼을 바탕으로 1875년 모리츠 그로스만이 직접 제작한 역사적인 포켓 워치 다이얼을 재현한 아툼-오마주(ATUM – Homage) 유니크 피스를 출품했습니다.
경매의 제왕으로 통하며 온리 워치와도 남다른 인연이 있는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파텍필립(Patek Philippe)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 한 점(Ref. 5208T-010)을 출품했습니다.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와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기능을 응축한 기존의 5208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해당 레퍼런스 최초로 티타늄 케이스로 선보여 추후 경매 결과에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피아제(Piaget)는 블랙 타이 빈티지 워치(Black Tie vintage watch)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전설적인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생전 즐겨 착용한 아이코닉 모델을 재현한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옐로우 골드 케이스에 브라운 톤의 하드 스톤 다이얼이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레벨리온(Rebellion)은 포뮬러 원(F1) 레이서인 세바스티앙 부에미와의 협업을 기념한 유니크 피스, 프레데터 2.0 레귤레이터 파워 리저브 세바스티앙 부에미 에디션(Predator 2.0 Regulator Power Reserve Sébastien Buemi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리상스(Ressence)는 세미 스켈레톤 버전의 TYPE 120W 유니크 피스를 출품했군요.
최근 피터 스피크 마린이 회사를 떠난 스피크-마린(Speake-Marin)은 레질리언스 러브 라이프(Resilience Love Life)란 이름의 유니크 피스를 소개했습니다.
태그호이어(TAG Heuer)는 ‘온리 워치 럭셔리 킷(Only Watch Luxury Kit)’으로 불리는 스페셜 박스 세트를 출품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한 2세대 스마트워치인 커넥티드 모듈러 45(Connected Modular 45)와 함께 교체 가능한 기계식 헤드 모듈로는 COSC 인증을 받은 호이어-02T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Heuer-02T Chronograph Tourbillon)을 추가하고 여분의 옐로우 스트랩과 함께 풀 패키지 세트를 제공합니다.
롤렉스의 자매회사 튜더(Tudor)는 앞서 브론즈 케이스로 선보인 블랙 베이 모델을 바탕으로 레프트-핸디드(일명 데스트로) 버전인 블랙 베이 브론즈 원(Black Bay Bronze One) 유니크 피스를 제작, 출품했습니다.
르 로끌의 매뉴팩처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마린 투르비용(Marine Tourbillon) 모델을 바탕으로 블루 그랑푸 에나멜 다이얼 버전의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피니싱의 대가로 통하는 독립 시계제작자 카리 부틸라이넨의 부틸라이넨(Voutilainen)은 부틸라이넨 28S(Voutilainen 28S)로 명명한 다크 그레이 컬러 다이얼의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두 개의 플레이트를 겹치면서 그 사이 인덱스 자리에 야광 도료를 채운 일명 '샌드위치' 다이얼을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모델입니다.
제니스(Zenith)는 1/100초까지 측정이 가능한 울트라 하이비트 신작인 디파이 엘 프리메로 21(Defy El Primero 21)을 바탕으로 블랙 DLC 코팅 마감한 티타늄 케이스에 스켈레톤 다이얼 및 스트랩 곳곳에 옐로우 액센트를 더한 온리 워치용 유니크 피스를 완성했습니다.
스위스 뇌샤텔의 시계학교 보스텝(WOSTEP)은 보스텝이 배출한 유명 독립 시계제작자들의 서명을 케이스 앞뒤로 인그레이빙한 스쿨 워치 한 세트를 출품해 눈길을 끕니다.
모나코 뒤시엔느 근위축증 협회가 주관하고 경매 전문 업체 크리스티가 함께 하는 제7회 온리 워치는 오는 11월 11일 제네바의 포 시즌스 호텔 데 베르그에서 본격적인 경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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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가서 시계도 사고 좋은일도 하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