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스러운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그래험의 크로노파이터 빈티지 노즈 아트 Ltd(Chronofighter Vintage Nose Art Ltd)를 소개합니다(살짜쿵 B사가 연상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그래험은 현대 워치메이킹의 아버지로 간주되는 런던 출신의 클록메이커 조지 그래험(George Graham, 1673~1751)에 경의를 표하는 시계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기반은 스위스 라쇼드퐁에 두고 있습니다. 그는 크로노그래프의 스타트/스톱 장치, 데드-비트, 실린더 이스케이프먼트, 펜듈럼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상쇄하는 수은 펜듈럼 등을 고안했습니다. 또한 18세기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 그리니치 로열 천문대의 마스터 클록을 비롯해 천문학자와 물리학자들을 위한 많은 과학 장비들을 제작했습니다. 그런 그가 시계 브랜드 그래험에 의해 1995년 부활한 것입니다. 그래험은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크로노파이터 시리즈 등으로 나름 독자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_조지 그래험(George Graham, 1673~1751)
_스위스 라쇼드퐁에 위치한 그래험의 매뉴팩처
_크로노파이터 슈퍼라이트 스케치
올해는 위트 넘치면서도 빈티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크로노파이터 빈티지 노즈 아트 Ltd로 다이얼 위에서 (볼륨감 넘치는!) 네 명의 핀업 걸들이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오른편 마치 카운터 뒤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으로 경례를 하고 있는 그녀들의 이름은 샐리(Sally), 애나(Anna), 릴리(Lily), 니나(Nina)로 다이얼 왼편에서 각각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름 이름의 글자 색깔을 의상의 포인트 컬러에서 가져온 센스가 엿보입니다.
노즈 아트(Nose Art)란 군용 비행기 동체 좌우 앞쪽에 소위 예쁜(!) 여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특히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행했다고 합니다.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적을 조롱하는 의미도 있고, 아군에게는 행운을 빌어주며, 또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살벌한 전쟁터에서 작은 웃음이나마 전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선브러시 처리한 빈티지 느낌의 다이얼 위에 4 명의 핀업 걸들의 이미지를 그려 넣었는데, 블랙이나 블루 배경 속 컬러풀한 색감 덕분에 핀업 걸들이 더 눈에 띄는 듯 합니다.
44mm 사이즈에 스틸 소재로 선보이며,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함께 9시 방향에서 요일과 날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m까지 방수 가능한 크로노파이터 빈티지 노즈 Ltd는 네 버전 각각 100피스 한정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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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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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으로
2017.06.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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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성
2017.06.11 22:37
은근 예쁜데요...이런 캐릭터 시계 완전 맘에 들어요.
폴스미스 제품에서 많이 느껴던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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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비행
2017.06.12 11:25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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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2017.06.13 23:41
정말 시계 종류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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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6.14 00:33
그래픽이 예술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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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7.06.15 13:36
그래험은 외국에서는 인기가 좀있고 유저들도 형성돼있는데 국내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없네요.
샵도 없는것 같고...
샵 어디있는지 아시는 분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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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7.06.18 10:41
탐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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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unee
2017.06.26 11:49
위트있고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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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oo
2017.07.13 18:47
은근 긔요미 스타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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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
2017.08.13 00:43
헉 너무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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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크룜
2017.09.16 17:32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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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L_OH
2018.01.06 09:53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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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
2019.06.12 12:23
디자인이 터프하면서 다이얼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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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10.28 01:07
귀여운 매력이 살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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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09.11 10:57
독특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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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하면서도 위트 있군요ㅎ
7750계열 무브 사용한듯 하네요ㅎ
제 손목엔 어울리지 않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