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Montblanc)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스테이트타워 남산 26층에서 ‘블랙 앤 화이트 위크(Black and White Week)’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몽블랑의 ‘블랙 앤 화이트 위크’는 럭셔리 토털 브랜드인 몽블랑이 올해 출시하는 펜, 시계, 가죽제품, 액세서리 등의 주요 신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행사로 국내에서는 올해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단지 신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실제 다양한 제품들을 참석한 프레스 및 VIP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착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몽블랑의 제품력과 기술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블랙 앤 화이트 위크’ 행사에서는 특히, 올해 새롭게 재정비한 모터레이싱 컨셉의 남성용 스포츠 워치 컬렉션인 타임워커(TimeWalker)를 소개하는데 한껏 집중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새로운 타임워커 컬렉션과 관련한 이미지들이 노출되었고, 관련해 1858년 스위스 빌르레에 설립된 크로노그래프 전문 공방이자 2006년 몽블랑이 전격 인수한 미네르바(Minerva, 현 빌르레 매뉴팩처)의 헤리티지를 함께 엮어 소개하는 타임라인 보드판이 설치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듯 몽블랑은 크로노그래프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미네르바의 유구한 타임키핑 역사를 자사의 헤리티지 안으로 끌어들이며 현 타임워커 컬렉션과의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몽블랑 4810 엑소투르비용 슬림 젬셋 버전
-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레드 골드 버전
한편 이 첫 전시 공간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두 특별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해 최초 런칭한 마이크로 로터 타입의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4810 엑소투르비용 슬림(4810 ExoTourbillon Slim)의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버전과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Heritage Chronometrie ExoTourbillon Minute Chronograph) 레드 골드 버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어 향한 어두운 방에서는 트랙을 질주하는 모터레이싱 관련 자료 영상을 감상했으며, 그 다음 이어진 전시실에서는 모터스포츠의 역사와 정신을 새로운 스포츠 워치 컬렉션에 응축한 올해 몽블랑의 야심찬 타임워커 컬렉션(Montblanc TimeWalker Collection) 신제품들이 공개되었습니다.
- 타임워커 데이트 오토매틱
-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가장 기본적인 쓰리 핸즈 데이트 모델인 타임워커 데이트 오토매틱(TimeWalker Date Automatic)을 비롯해, 크로노그래프 모델인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TimeWalker Chronograph Automatic), 크로노그래프와 멀티 타임존을 함께 표시하는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UTC(TimeWalker Chronograph UTC), 그리고 미네르바의 전설적인 스톱워치에서 영감을 얻어 단 100피스 한정 제작된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 (TimeWalker Chronograph Rally Timer Counter Limited Edition 100) 등을 직접 착용하고 조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은 손목시계에서 포켓워치, 대시보드 클락으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무브먼트는 미네르바의 아름다운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B M16.29를 탑재해 가치를 더합니다.
-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2017년 뉴 버전
그리고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TimeWalker ExoTourbillon Minute Chronograph)의 새로운 버전(블랙 DLC 코팅 티타늄 케이스 버전)이 국내에서는 이번 ‘블랙 앤 화이트 위크’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신제품인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관련해서는 추후 따로 보다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1000 리미티드 에디션 18
올해 몽블랑 타임워커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모델 중 하나이자 1/1,000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1000 리미티드 에디션 18(TimeWalker Chronograph 1000 Limited Edition 18)도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시간당 360,000회(50헤르츠) 진동하는 하이비트 설계를 적용한 야심찬 신제품으로, 시간 표시와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위한 동력을 각각의 배럴에서 배분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타임키핑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타임포럼 SIHH 2017 리포트 ‘몽블랑’ 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SIHH 2017 몽블랑 리포트 참조 >> https://www.timeforum.co.kr/15109405
-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라트라팡테 리미티드 에디션 8
그리고 타임워커 컬렉션은 아니지만, 올해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작인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엑소투르비용 라트라팡테 리미티드 에디션 8(Heritage Chronométrie ExoTourbillon Rattrapante Limited Edition 8)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 8피스 한정 제작된 귀한 모델로, 커다란 직경(14.5mm)의 스크류 밸런스를 투르비용 케이지 밖에 배치한 몽블랑의 개성적인 엑소투르비용과 라트라팡테(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그리고 듀얼 타임 기능까지 갖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에 해당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총 432개 부품과 36개 주얼로 구성된, 빌르레 미네르바 매뉴팩처에서 헤어스프링까지 전부 인하우스 제조한 하이엔드급 수동 MB M16.62 칼리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 피니싱의 아름다움이 현장 사진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 1858 오토매틱 듀얼 타임
더불어 1930년대 미네르바의 밀리터리 워치(특히 파일럿 워치)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틸 & 브론즈(베젤, 크라운) 투톤 케이스를 적용한 1858 컬렉션의 신제품, 1858 오토매틱 듀얼 타임(1858 Automatic Dual Time) 모델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858 라인에 처음으로 듀얼 타임과 데이 & 나이트(낮/밤) 인디케이터를 추가한 스몰 컴플리케이션 모델로서 심플하면서도 가독성이 좋은 기능 배열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몽블랑 최초의 스마트워치인 몽블랑 서밋 컬렉션(Montblanc Summit Collection)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중순경 국내에 공식 런칭했으며, 기존의 1858 컬렉션에서 영향을 받은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안에 최신 스마트워치 OS인 안드로이드 웨어 2.0(Android Wear™ 2.0)과 웨어러블 프로세서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2100(Qualcomm® Snapdragon™ Wear 2100)을 통한 최신 디지털 테크놀로지와의 결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남성용 워치 신제품은 거의 다 봤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필기구 신제품 섹션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몽블랑 유니세프 컬렉션의 다양한 필기구와 노트를 비롯해, 몽블랑 루즈 앤 느와(Rouge et Noir) 컬렉션의 신제품 2종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몽블랑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는 메종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동명의 만년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빈티지한 디자인과 관능적인 뱀 모양의 클립이 특징적입니다. 이번 ‘블랙 앤 화이트 위크’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으로는 메종 초기에 활용됐던 컬러 중 하나인 트로픽 컬러를 적용한 루즈 앤 느와 트로픽 브라운 에디션(Rouge et Noir Tropic Brown Edition)과 몽블랑의 전통적인 실버웨어 크래프팅 기술을 통해 배럴과 캡에 뱀 문양을 새겨 넣은 루즈 앤 느와 솔리테어 서펀트 리미티드 에디션 1906(Rouge et Noir Solitaire Serpant Limited Edition)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가죽, 액세서리 섹션에서는 젊은 도시 남성을 위해 탄생한 4810 웨스트사이드 컬렉션과 보다 실용적이고 젊은 디자인과 컬러로 중무장한 사토리얼 컬렉션,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나이트 플라이트 컬렉션의 신제품들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더불어 피렌체 공방의 가죽 장인이 내한해 가죽 소재의 북마크에 이니셜을 새기는 압인 서비스 시연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외 남성 및 여성용 향수와 다양한 종류의 남성용 커프 링크스, 여성용 주얼리 신제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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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비용 미닛은 탐나네요. 가격이 넘사벽이겠죠? 뚜루비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