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Baselworld 2017] 모리스 라크로와, 마스터피스 그래비티 블루 & 아이콘 크로노 44mm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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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e Lacroix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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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의 프리 바젤 신제품 소식을 전합니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지난 2014년 바젤월드에서 인버티드 설계로 무브먼트 주요 부품을 다이얼면에 노출하고 브랜드 최초로 전체 실리시움 소재의 어쏘트먼트(Assortment), 즉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를 적용한 마스터피스 그래비티(Masterpiece Gravity) 시계를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매년 몇 가지 베리에이션 모델이 이어졌는데, 올해는 스틸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이 포인트를 이루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신제품 마스터피스 그래비티 블루는 직경 43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박스 형태의 두툼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다이얼과 4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세컨드(초) 다이얼 바탕을 선명한 블루 래커 다이얼로 장식했습니다. 2015년 온리워치(Only Watch) 경매에 출품한 블루 버전의 유니크 피스와도 상당히 닮아있는데, 케이스 소재가 스틸이라는 점과 레귤러 버전(Ref. MP6118-SS001-434-1)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ML230 칼리버를 탑재했는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인버티드 설계로 밸런스콕과 밸런스휠, 이스케이프 휠 등의 주요 부품을 다이얼 좌측면에 그대로 노출시켜 라인업 특유의 개성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밸런스 스태프와 팔렛 스태프, 팔렛 레버, 이스케이프 휠, 밸런스 스프링(단 밸런스는 일반 글루시듀르 타입) 등 주요 부품을 실리시움 소재를 사용해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와 충격, 자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특징을 자랑합니다. 마스터피스 그래비티라는 이름도 어쩌면 시계의 내구성을 강화한 자신감의 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ML230 칼리버는 시간당 2.5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50시간을 보장합니다. 전체 로듐 코팅 마감한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는 코트 드 제네바와는 또 다른 바그 뒤 주라(Vagues du Jura, 스위스 주라 지방의 파도라는 뜻)로 불리는 동심원 형태의 아름다운 패턴으로 가공되었으며, 각 에지는 사면 처리후 모서리를 얕게 다듬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투명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모리스 라크로와의 2017년 남성용 신제품 하나 더 소개합니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지난해 쿼츠 제품군이 주를 이루는 아이콘(Aikon)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습니다. 6개의 요철이 있는 양각 베젤부가 특징적인 아이콘은 1990년 출시 이래 2003년까지 생산된 브랜드의 역대 가장 성공적인 라인 중 하나인 칼립소(Calypso)에서 직접적인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콘은 케이스 본체에서 브레이슬릿으로 이어지는 링크 부위와 브레이슬릿의 형태 등이 이전 칼립소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보다 강인하고 남성적인 느낌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또한 다이얼 역시 한층 모던하고 건축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특유의 세련된 인상을 풍깁니다.

올해 신제품인 아이콘 크로노 44mm(Ref. AI1018-SS001-430-1)는 직경 44mm 스틸 케이스에 전체 블루 다이얼이 시선을 끕니다. 앞서 출시한 실버, 블랙, 그리고 실버/블루 투톤 다이얼 버전의 뒤를 이어 올해는 선레이 마감한 전체 블루 다이얼 베리에이션을 추가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스트랩 역시 네이비 블루 컬러의 엘리게이터 패턴 가공 처리된 송아지가죽 스트랩을 매칭해 다이얼 컬러와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스트랩의 러그쪽 중앙에 모리스 라크로와 로고를 덧붙였습니다. 버클은 버터플라이 방식의 스틸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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