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Baselworld 2017] 라도 하이퍼크롬 매치 포인트 블루 다이얼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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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o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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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Rado) 역시 다가올 바젤월드 신제품 일부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플래그십인 하이퍼크롬 컬렉션으로 선보인 하이퍼크롬 매치 포인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HyperChrome Match Point Automatic Chronograph Limited Edition)이 그것인데요. 2015년 출시한 동명의 모델과 거의 유사하지만 다이얼 컬러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새로운 하이퍼크롬 매치 포인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모노블록 구조의 매트한 다크 그레이 컬러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로 제작되었습니다. 45mm 직경의 케이스 바디는 물론 베젤부 역시 하이테크 세라믹이며 레이저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타키미터 눈금을 새긴 후 화이트 컬러 수퍼 루미노바 야광 도료를 채워 마감했습니다.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셔, 케이스 측면부에 삽입된 인서트 소재는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이고, 케이스백은 하이테크 세라믹 프레임에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다이얼은 선버스트 마감한 다크 블루 컬러를 띠며 스틸 바탕에 로듐 코팅 마감한 바형의 어플라이드 인덱스에는 수퍼 루미노바를 채웠습니다.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및 스몰세컨드를 표시하는 서브 다이얼 프레임(플란지)은 그레이 컬러의 브러시드 마감한 스틸 소재를 사용해 바탕의 블루 다이얼 컬러와 은은한 대비를 이룹니다. 로고가 위치한 다이얼 12시 방향에는 라도 특유의 움직이는 앵커 심볼이 변함없이 위치해 있는데, 바탕 컬러로 레드를 사용해 블루 다이얼과 색의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다이얼 6시 방향에 위치한 아워 카운터(12시간) 바탕에는 그물 모양의 패턴을 새겼는데, 이는 2015년 발표한 999개 한정판 모델과 마찬가지로 테니스 코트 중앙에 설치된 네트에서 그 디자인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라도는 같은 스와치 그룹 내에서 론진 다음으로 테니스와 인연이 깊은 브랜드로 손꼽히는데요. 라도는 올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브리즈번 국제 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영국 아에곤 오픈, 일본 라쿠텐 오픈 토너먼트 등 크고 작은 국제 테니스 대회의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합니다. 신제품 하이퍼크롬 매치 포인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한정판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타임키퍼가 된 것을 자축하는 의미 또한 담고 있는 셈입니다.

하이퍼크롬 매치 포인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에는 ETA 2894-2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3연의 브레이슬릿 역시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이며, 양 사이드는 매트하게 가운데만 폴리시드 가공해 은근한 블링함도 자랑합니다. 버클은 트리플 폴딩 클라스프 구조(접히는 부분의 메탈 소재는 티타늄)이며, 완전히 접힌 상태서 드러나는 헤드(오프너) 부분은 스크래치에 더욱 강한 세라모스(Ceramos™)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하이퍼크롬 매치 포인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블루 다이얼 신제품(Ref. 650.0024.3.020)은 총 999개 한정 제작되었으며,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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