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Zenith)가 1960년대 빈티지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오는 바젤월드에서 공개될 헤리티지 146(Heritage 146)이 그것인데요. 케이스 직경(38mm)부터 1969년 런칭 당시의 오리지널 엘 프리메로 모델과 같은 클래식한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투 카운터 디자인의 다이얼을 적용해 특유의 정제미를 보여줍니다. 다이얼 디자인만 봤을때는 앞서 엘리트 컬렉션으로 출시된 엘리트 크로노그래프 클래식 모델과도 제법 유사점이 느껴집니다. 단, 엘리트 크로노그래프 클래식 대비 사이즈가 작아지고 다이얼 외곽에 평균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추가한 점이 눈에 띄는 차이라 하겠습니다.
헤리티지 146은 직경 38mm, 두께 12.45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선레이 마감한 트로피컬 브라운과 블루 두 종류의 컬러 다이얼로 출시됩니다. 무브먼트는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의 대명사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너처인 엘 프리메로 4069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36,000회(5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50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투명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블루 컬러 다이얼 버전(Ref. 03.2150.4069/51.C805)에는 블루 컬러의 타공 가공 처리된 송아지 가죽(Perforated calfskin) 스트랩을, 브라운 컬러 다이얼 버전(Ref. 03.2150.4069/75.C806)에는 브라운 컬러의 타공 가공 처리된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각각 매칭해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버클은 스틸 소재의 핀 버클.
다음은 엘 프리메로 36’000 VpH(El Primero 36’000 VpH)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입니다.
42mm 직경의 케이스는 알루미늄 바탕에 블랙 세라믹 코팅을 입힌 일종의 컴포지트 소재로 스틸에 비해 매우 가볍고 일상적인 스크래치에도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여기에 일명 '판다(화이트 바탕에 블랙 카운터)' 혹은 '역판다(블랙 바탕에 화이트 카운터)'로 불리는 개성적인 다이얼 디자인을 적용해 특유의 스포티한 멋을 강조합니다.
블랙 다이얼 바탕에 화이트 카운터 다이얼 버전(Ref. 24.2041.400/21.R576)과 화이트 다이얼 바탕에 블랙 카운터 다이얼 버전(Ref. 24.2041.400/01.R576)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은 클래식 엘 프리메로 400 B 칼리버를 탑재했으며(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스트랩은 타공 가공 처리된 스포티한 느낌의 블랙 러버 스트랩을 매칭했으며, 버클은 블랙 PVD 코팅 마감한 티타늄 소재의 트리플 폴딩 클라스프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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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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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7.02.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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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7.02.19 09:53
블루다이얼 색감이 오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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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gguri
2017.02.19 14:19
사골 프리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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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7.02.20 22:50
날짜창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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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기마스터
2017.03.03 19:42
엘프리메로 자꾸 우려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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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signal
2017.03.08 08:22
선레이 다이얼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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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2017.12.31 00:33
역시... 제니스..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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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19.11.28 00:09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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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이파파
2021.07.06 12:08
제니스의 고진동 무브의 매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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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젤의 계절이군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