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03-92 오로그라프
SIHH 소식을 전해드리기가 무섭게 벌써 다가올 바젤월드 신제품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개성적인 파일럿 컬렉션으로 잘 알려진 벨앤로스(Bell & Ross)가 바젤월드 2017 프리뷰를 통해 두 신제품을 선공개했습니다. 시간을 뜻하는 라틴어 ‘오라(Hora)’에서 유래한 접두어 ‘오로(혹은 호로, Horo)’에 그래픽의 원형이 되는 라틴어 ‘그라프(Graph)’와 빛을 뜻하는 ‘루멘(Lumen)’을 각각 접목한 독특한 작명이 눈길을 끄는 BR03-92 오로그라프(Horograph)와 BR03-92 오로룸(Horolum)이 그것입니다.
벨앤로스에 따르면 두 제품은 20세기 초 유행한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실제 두 모델 공통적으로 쓰리 핸즈 데이트 형태의 단순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 BR03-92 오로그라프
우선 BR03-92 오로그라프 모델(Ref. BR0392-HOR-BLC/SRB)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BR03-92 오로그라프는 매트한 블랙 다이얼 바탕에 화이트 컬러 수퍼루미노바 처리한 바통 인덱스와 핸즈가 선명한 색의 대비를 보여줍니다. 가독성을 강조한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또한 에어포트 클락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42mm 직경의 스틸 소재 정사각형 케이스는 전체 매트하게 모래 분사 가공 처리되었으며, 무브먼트는 BR-CAL.302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약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 BR03-92 오로룸
다음 보실 모델은 BR03-92 오로룸(Ref. BR0392-GR-ST/SCA)입니다. 시계명에도 ‘빛’을 강조한 이유는 제품 이미지를 보면 바로 이해가 되는데요. 파네라이처럼 샌드위치 구조로 두 겹의 플레이트를 사용, 그레이 컬러의 탑 플레이트와 바텀 플레이트 사이를 그린 컬러를 띠는 수퍼루미노바 C3 도료로 가득 채워 축광시 어둠 속에서 강력한 야광 성능을 발휘합니다. 12-3-6-9를 강조한 벨앤로스 특유의 디자인 코드는 여전하지만 처음으로 샌드위치 다이얼을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 BR03-92 오로룸
BR03-92 오로룸은 모래 분사 처리한 직경 42mm 스틸 케이스에 앞서 보신 오로그라프와 동일한 BR-CAL.302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기본 스트랩으로 표면을 매트하게 가공한 그레이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칭했으며, 블랙 컬러의 인조 패브릭 스트랩이 스트랩 교체용 툴과 함께 별도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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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H 2017_ Carré des Horlogers] Laurent Ferrier, MB&F, Chritophe Claret Report ፡ 18
3748명이 봤어요 2017.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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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앤 로스 시계는 정체성이 분명한 시계라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