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계 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오는 1월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엘레강스 인 모션(Elegance in Motion)'이란 제목의 전시회를 엽니다. 

여행에 필요한 타임피스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 전시 행사에는 19세기 말에 제작된 견고한 포켓워치부터 지갑에 휴대할 수 있는 얇고 아담한 사이즈의 셔터 워치, 다양한 종류의 스틸 워치 등 바쉐론 콘스탄틴 메종이 소유한 역사적인 뮤지엄 피스 총 18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글라스와 다이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케이스를 적용한 

하프-헌팅 타입 옐로우 골드 회중시계(1915년 제작)와 셔터 워치(1930년 제작) 

- 영국 큐 천문대 크로노미터 경진대회서 우승함으로써 '크로노미터 로얄(Chronometre Royal)'이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옐로우 골드 회중시계(1907년 제작)   

- 마린 크로노미터에서 영감을 얻은 크로노미터 포켓 워치(1919년 제작, 사진 좌측) & 

미 철도 산업의 융성에 힘입어 납품된 실버 케이스 포켓 워치(1919년 제작, 사진 우측)

- 귀족들이 손가방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케이스 한 측면을 눌러 오픈할 수 있는 셔터(Shutter) 포켓 워치(1930년 제작) 

- 루이 코티에식 월드 타임 인디케이션을 적용, 세계 41개 시간을 동시에 표시하는 옐로우 골드 케이스 월드 타임 포켓 워치(1949년 제작) 

- 스틸 케이스로 제작된 컴플리트 캘린더 손목시계 Ref. 4240(1945년 제작, 사진 좌측) & 

스테이브라이트 스틸로 제작된 사각 손목시계 Ref. 330(1939년 제작, 사진 우측)

- 핑크 골드 케이스에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투 카운터 다이얼의 수동 크로노그래프 시계 Ref. 4367(1946년 제작),

  드라이버스 워치(Driver's watch)로 불리며 현행 히스토릭 컬렉션 모델에 영감을 준 아메리칸 1921 시계(1921년 제작),

  러그 디테일을 강조한 독특한 사각 케이스에 크라운 위치가 돋보이는 옐로우 골드 드라이버 손목시계(1940년 제작)

이중에서 특히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시계로는,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루이 코티에(Louis Cottier)식 월드 타임 인디케이션을 적용한 월드 타임 회중시계와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숫자 야광 인덱스가 개성적인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의 오리지널 모델, 그리고 현행 오버시즈의 전신이 되는 모델로서 1977년 창립 222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틸 스포츠 워치 '222'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버시즈의 전신인 222 모델 외에도 1996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오버시즈 모델과 2004년 출시한 2세대 오버시즈 라인업 주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델도 별도의 쇼케이스에 함께 전시되어 오버시즈의 진화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오버시즈의 전신이 되는 222 시계(1977년 제작) 

- 1세대 오버시즈 모델(사진 우측)과 2세대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모델(사진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