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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오리스(Oris)의 역사적인 다이버 워치에서 영감을 얻은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Divers Sixty-Five). 


최근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라인업에 실버 다이얼 버전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블랙, 블루, 그린에 이어 실버까지 컬러 베리에이션을 늘려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의 세계적인 인기를 새삼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존의 케이스 직경 42mm 모델과 다이얼 컬러를 제외하면 스펙 변화는 거의 없기 때문에 공식 제품 이미지 위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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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2mm 스틸 케이스에 블랙 알루미늄 인서트를 더한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선레이 마감한 실버 다이얼에는 양각 도트 인덱스와 함께 베이지톤의 수퍼 루미노바 도료를 채워 특유의 빈티지한 멋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식상하게 들릴 얘기지만, 전작인 블랙, 블루, 그린 다이얼 버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블루와 그린이 트렌드를 고려한 힙한 느낌이라면, 실버는 뭔가 정제되고 세련된 인상을 풍깁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1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73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이며, 방수 사양은 100m. 혹자는 방수 사양이 여느 다이버 워치에 비해 낮은 것을 언급하는데, 이는 1960년대 빈티지 다이버 워치를 계승한 라인업의 특성 때문임을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950~1960년대만 하더라도 다이버 워치라는 개념조차 보편적이지 않았고 100m 정도의 방수 사양에도 다이버 워치(혹은 다이빙 워치)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했으니까요(일례로 당시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나 롤렉스의 서브마리너가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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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브라운 컬러의 빈티지 레더 스트랩과 블랙 러버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이 호환됩니다(이전 블루, 그린 버전에서 나토 스트랩만 빠진 구성).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의 공식 리테일가(스위스 기준)는 스트랩 모델 1,900 스위스 프랑(CHF), 브레이슬릿 모델 2,1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전작들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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