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드(Chopard)는 매년 동양의 십이간지를 다이얼에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L.U.C 한정판 시계를 선보여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어김없이 2017년 정유년 '닭의 해(Year of the rooster)'를 맞아 새로운 L.U.C XP 우루시(L.U.C XP Urushi) '닭의 해' 기념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아시아 시계 시장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매년 제법 여러 시계 브랜드서 십이간지 동물을 형상화한 시계를 제작하고 있지만, 

쇼파드는 타사와 차별화된 고유의 메티에 다르 시계를 완성하기 위해 일본의 옻칠 공예 장인들의 손길을 빌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왕실 공식 납품 업체인 야마다 헤이안도(Yamada Heiando)사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일본에선 '살아있는 인간문화재'로도 선정된 

마쓰무라 키치로(Kiichiro Masumura)의 총괄 지휘하에 옻칠 장인 코이즈미 미노리(Minori Koizumi)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스페셜 다이얼을 제작합니다. 

쇼파드 L.U.C XP 우루시 특유의 다이얼 제작 과정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옻나무에서 채취한 블랙 컬러의 정제된 우루시(Urushi) 래커를 다이얼에 여러 겹 칠하고 건조하기를 반복한 다음 

마더오브펄(나전) 조각들을 마케트리(상감) 기법을 활용해 세심하게 배열해 부착, 컬러플한 채색을 더함으로써 닭과 꽃을 형상화하고,  

붓을 활용해 금가루를 다이얼 전체에 흩뿌린 듯한 효과를 주는 일본 전통 공예 기술인 마키에(Maki-e)를 적용해 은근하게 화려함을 더합니다. 

직경 39.5mm 로즈 골드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3.3mm 두께의 얇은 인하우스 자동 L.U.C 96.17-L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케이스 두께는 6.8mm). 

진동수 4 헤르츠에 트윈 배럴 설계로 65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22K 골드 마이크로 로터를 사용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는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L.U.C XP 우루시 "닭의 해" 기념 에디션(Ref. 161902-5064)은 총 88개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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