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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진(Sinn)이 독일 육군 정예 특수 부대인 KSK(Kommando Spezialkräfte, Special forces command)를 위한 스페셜 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독일의 KSK가 창설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는데요. KSK는 미국의 그린베레나 영국의 SAS와도 유사한 엘리트 특수 부대로서, 

대테러 임무를 비롯해 유사시 독일 시민 보호, 영역 방어, 기습 타격, 인질 구조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진은 KSK 부대원들을 위해 이미 70개의 스페셜 워치를 제작해 공급했으며, 추가로 212 KSK 워치를 300개 한정 제작해 민간 판매용으로 선보였습니다. 


47mm 직경의 케이스는 진의 전문 다이버 사양 모델에 사용되온 독일 잠수함 스틸로 제작했습니다. 

독일 잠수함 스틸은 일반 316L 스틸에 비해 단단하고 해수에 부식이 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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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방향 회전이 가능하며 방위를 가리키는 64 눈금을 표시한 밀리터리 스타일 베젤은 잠수함 스틸 바탕에 

독자적인 경도 강화 프로세스인 테지먼트(Tegiment) 처리 후 블랙 하드 코팅을 입혀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습니다. 


글라슈테에 위치한 진의 케이스 매뉴팩처 SUG에서 생산한 케이스에는 또한 아르곤 가스 주입을 통한 독자적인 제습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으며, 

스크류 다운 크라운(D3 시스템)과 스크류 고정 케이스백 설계로 수심 1,000m 이상의 방수를 보장합니다. 관련 독일 산업 규격 DIN 8310 기준 충족. 


매트한 블랙 다이얼 바탕에는 KSK의 엠블럼인 오크 나무 잎사귀와 함께 검 한 자루가 프린트돼 있으며, 

시간과 날짜 외에 별도의 핸드로 다이얼 외곽의 24시간 눈금을 가리키는 식으로 세컨 타임존(GMT)을 표시합니다. 


무브먼트는 ETA 289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스트랩은 블랙 실리콘 스트랩 외에 스틸 브레이슬릿, 블랙 컬러의 가죽 및 NATO 스트랩 버전으로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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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신제품은 기존의 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시계입니다. 


지난해 말 진은 드레스덴의 독립 무브먼트 공방인 UWD(Uhren-Werke-Dresden)와 손잡고 6200 마이스터분트 I(6200 Meisterbund I)라는 하이엔드급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당시 로즈 골드 케이스로만 55개 한정 제작했고, 올초 이미 전 모델이 솔드아웃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뜻밖의 반응에 고무됐는지 진은 최근 다시 화이트 골드 버전의 한정판을 추가로 제작했습니다. 


6200 WG 마이스터분트 I(6200 WG Meisterbund I) 역시 총 55개 한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그레이) 정도만 다를 뿐 기존 로즈 골드 모델과 스펙은 거의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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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0mm 두께 9.3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UWD가 진을 위해 독점 제작 공급한 수동 UWD 33.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니켈 실버로 제작한 무브먼트는 멀티 브릿지가 각각의 휠을 지탱하는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고급 피니싱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진동수 3헤르츠, 55시간 파워리저브.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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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 WG 마이스터분트 I은 또한 여느 진 모델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우든 케이스와 함께 제공되며, 독점 무브먼트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루페도 포함됩니다. 


6200 WG 마이스터분트 I의 정확한 리테일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전 로즈 골드 버전이 13,000 유로(한화로 약 1천 6백만 원대) 였던 것을 상기할 때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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