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IWC의 창립자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Florentine Ariosto Jones, 1841-1916)가 세상을 떠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IWC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는데요. 창립자가 브랜드를 세운 해의 나이와 같은 27피스만 제작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공식 시계명은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핸드 와인드 "D. H. 크레이그 USA" 에디션(Portugieser Tourbillon Hand-Wound Edition "D. H. Craig USA", Ref. IW546306)으로
흥미롭게도 창립자의 풀네임이 아닌 'D. H. 크레이그'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 시계명은 물론 다이얼에까지 프린트되었습니다.
시계의 주인공은 다니엘 하스팅 그레이그(Daniel Hastings Craig)로 다름아닌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의 삼촌을 가리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 출신의 워치메이커였던 F. A. 존스에게 삼촌은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인데요.
성공한 사업가이자 F. A. 존스에게 늘 기탄없는 조언과 경제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았던 삼촌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F. A. 존스는
IWC 창립 후 직접 제작한 고급 회중시계 무브먼트(일명 존스 칼리버로 불리며, 패턴 H 칼리버로도 분류됨)에 삼촌의 이름(D. H. Craig)을 새겨 헌정하기도 했습니다.
-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가 IWC 창립 후 제작한 일명 F. A. 존스 칼리버(등급에 따라 Pattern H로도 불림).
플레이트 하단에 새겨진 'DH Craig New York' 각인이 선명합니다. ⓒ IWC Museum (사진 출처: IWC Forum)
IWC의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핸드 와인드 "D. H. 크레이그 USA" 에디션은 창립자 F. A. 존스가 생전 그러했듯
IWC의 묵묵한 지원자이자 창립자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D. H. 크레이그에 바치는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직경 43mm 두께 11mm 크기의 레드 골드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실버 도금 처리한 다이얼 9시 방향에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핸드 와인드(Ref. 5463)에 사용된 그것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9890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진동수 4헤르츠, 54시간 파워리저브.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백 테두리에는 D. H. Craig 각인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27)가 새겨져 있습니다.
스트랩은 산토니(Santoni)에서 제작한 블랙 컬러의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으며, 케이스와 같은 레드 골드 소재의 핀 버클을 매칭했습니다.
총 27개 한정의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핸드 와인드 "D. H. 크레이그 USA" 에디션은 오직 미국 IWC 부티크에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한편 IWC는 미 뉴욕의 히스토릭 스트릿 클락을 복원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특별전을 IWC 뉴욕 부티크과 LA 부티크에서 각각 가질 계획도 밝혔습니다.
미국의 워치메이커 및 사업가가 설립한 유일한 스위스 시계 제조사로 출발한 IWC.
지난 14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무수한 전설을 탄생시킨 이들은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인연을 브랜드 유산의 일부로 여기며 소중히 이어나갈 것입니다.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6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33
-
로맨티스트님
2016.10.24 13:06
-
족장
2016.10.24 13:56
이모델은 가지고 싶다라는 욕구가 강해지진 않네요
-
비타민딥씨4000
2016.10.24 16:52
시계에 전무한 저에게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소 짧고 임펙트있는 글을 갠 적으로 좋아합니다.(뒤를 신경 쓸 시간이 짧아지기에ㅋ)
암튼 27개 한정판에 비해 다소 임펙트가 약해 보이긴 하지만..사이즈로 위안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그리 작은 사이즈도 아니지만;;) D.H이니셜로 얼마든지 색다른 27개한정판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갠적으로 좀 남긴 하네요.
-
천지인
2016.10.24 19:25
시계 예쁜데요.
국내에서 볼수없다니 아쉽네요.
-
미카엘
2016.10.24 20:00
정말 멋진 시계 잘봤습니다!
-
미카엘
2016.10.24 20:00
정말 멋진 시계 잘봤습니다!
-
타킹좋아
2016.10.24 22:31
저거뜰줄알엇다.ㅋ 예상하고있엇는데.왜?
난천제니깐!ㅋ
-
광대™
2016.10.24 22:37
작품이네요~
-
haas21
2016.10.25 00:48
잘봤습니다~! 산토니는 써보니 그렇게 좋은지는... ㅜ
-
미니미
2016.10.25 07:36
usa 한정판
-
워아레스
2016.10.25 09:09
IWC 이번 모델은 뭔가 좀 아쉽네요
~ -
저스틴리
2016.10.25 13:17
한정판의 임팩트가 조금 아쉽네요..
-
시덕이
2016.10.25 17:50
왠지 좀 심심하네요.... 쩝...
-
서울몽키
2016.10.26 01:11
정말 멋진시계 잘 봤습니다^^
-
홍련의Z
2016.10.26 09:01
정말로 윗분들 말씀처럼 좀 더 임팩트가 강했다면 좋았을텐데...
-
Niz
2016.10.26 09:22
멋진 시계 잘 보았습니다 ㅎ 진짜 이쁘네요
-
tomoyuki
2016.10.26 09:29
물론 같은 그룹이고 브랜드 이미지도 비슷 하지만 알랭짐머만 CEO 님이 보메로 가면서 기계 공유 등 점점더 닮아가는것 같네요 보메메르시에에
Clifton 1892 Flying Tourbillon 모델과 기계도 같이 사용 된걸로 보이며 다이얼 등 전체적인 이미지도 비슷한데 IWC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
지구를지켜랑
2016.10.26 14:51
정말 예쁘네요
-
한정판
2016.10.27 16:22
멋진시계 잘봤네요~~
-
skyjune
2016.10.29 00:38
27피스만 판매!! 한정판 정말 마음에 드네요
-
ssong
2016.10.29 23:47
너무멋집니다 ^ ^
-
지지맨
2016.10.30 05:31
포르투기저 왜이리 어색한지... 이게 원래발음인가요?
-
Ohhhhhhh
2016.10.30 14:33
이쁘네요
-
스누피6834
2016.11.02 20:06
워너비 브랜드
-
로렉스최오고
2016.11.10 02:39
국시공이 한정판은 잘뽑는거 같네요 ㅎ
-
족장
2016.11.10 20:28
iwc 화이팅
-
명품클래쓰
2016.12.01 13:11
워너비네요
-
또또
2016.12.05 18:20
Iwc는 역시 비주얼 깡패입니다
-
sunnyblow
2017.01.06 15:01
역시 국시공!!! 따봉
-
시계다내꺼임
2017.01.10 12:49
이거 인종차별인가요......저도 갖고 싶지않다는 욕구가 강해지네요
-
hellopr
2017.02.09 14:52
문안한듯 비범한 인상의 시계입니다.
-
gu1999
2019.11.16 22:51
국내에서 볼수 없는게 아쉽긴 하네요
-
퀴즈
2020.09.29 10:34
너무 멋진 시계 잘 보고 갑니다~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미국에서만 판매 되는군요. 정말 멋진 시계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