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기념 에디션 1916-2016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6년, 태그호이어(TAG Heuer)는 시간당 36만 번 진동하며 100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계식 스톱워치를 발표했습니다.
창립자 에두아르 호이어(Edouard Heuer)의 아들인 찰스 오귀스트(Charles Auguste Heuer)는 1914년 당시 호이어 개발팀에
"현존하는 어떤 시계보다 5배에서 10배 가량 더 정확한 시계를 만들자"고 요청했고, 약 2년 여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시계가
바로 1/100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래프(Mikrograph)였던 것입니다.
- 1916년 발표한 마이크로그래프
마이크로그래프는 창립 이래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 연구에 힘써온 태그호이어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성취로서,
이후 등장할 최초의 대시보드 클락 오타비아(Autavia, 1933년)부터, 첫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 오타비아(Autavia, 1962년),
모터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코닉 시계 까레라(Carrera, 1963년), 첫 자동 크로노그래프 중 하나인 칼리버 11(1969년),
그리고 여느 기계식 시계보다 무려 250배 가량 빠르게 진동하며 5/10,000초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컨셉의 시계 마이크로거더(Mikrogirder, 2012년)까지
태그호이어 역대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시계들에 지속적인 그늘을 드리웠습니다.
마이크로그래프는 특히 2006년 발표한 칼리버 360과 2011년 발표한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1/100 세컨드 크로노그래프와 같은
마이크로그래프의 모던 손목시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계들의 탄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올해 마이크로그래프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며 태그호이어는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기념 에디션(Carrera Mikrograph Anniversary edition)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기념 에디션은 앞서 2011년 발표한 동명의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모델에 탑재된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작과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면, 3시 방향이 아닌 12시 방향에 크라운과 푸셔를 위치시킨 점(일명 불헤드 스타일)과 데이트(날짜) 표시 기능을 추가한 점 정도입니다.
11개의 특허와 총 480개의 부품이 사용된 마이크로그래프 1/100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는
더블 배럴 구조와 함께 두 개의 분리된 고잉트레인과 메커니즘(시간용과 크로노그래프용)으로 작동합니다.
다시 말해, 평소 시간 표시를 위해서는 밸런스가 시간당 28,800번(4헤르츠) 진동하며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지만,
1/100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활성화되면 시간당 360,000번(50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100분 미만으로 제한되게 됩니다.
일반적인 진동수와 고진동을 관장하는 두 개의 독립적인 키네마틱 체인 시스템에 의해 크로노그래프 기능 작동이
무브먼트 전반적인 작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에너지 손실 감소까지 대응하면서 시계 본연의 정밀성과 작동안정성을 보장하는 원리입니다.
새로운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기념 에디션은 직경 45mm의 스틸 케이스로 제작되었습니다.
까레라 고유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오리지널 마이크로그래프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이얼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운데,
기존 컬렉션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러그 형태와 프로파일도 눈길을 끕니다.
케이스에는 또한 태그호이어 손목시계 케이스로는 처음으로 독창적인 바요넷 마운팅 시스템(Bayonet mounting system)을 적용해
마치 카메라 렌즈를 갈아 끼우듯, 손목시계용 러그 받침부에서 시계 본체를 떼어내 별도로 제공되는 테이블 탑 홀더와 대시보드 홀더에 고정함으로써
각각 테이블 클락과 자동차용 대시보드 클락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다분히 아카이브의 또 다른 중요한 모델인 오타비아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 자동차용 대시보드 클락과 테이블 클락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기념 에디션
까레라 마이크로그래프 기념 에디션은 마이크로그래프 100주년을 기념해 총 100피스 한정 제작되었으며, 2만 스위스 프랑(CHF)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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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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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2016.10.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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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노트
2016.10.21 13:28
테이블 워치로도 참 이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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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16.10.21 13:47
오 책상에 놓코 바라만바도 이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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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와치
2016.10.21 15:13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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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6.10.21 16:26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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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erman
2016.10.21 17:49
오! 이거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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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칼
2016.10.21 20:37
사이즈가 45mm라는게 많이 아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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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river
2016.10.21 23:33
저도..사이즈가 좀 아쉽네요...제 손목에 올리면 방패수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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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아레스
2016.10.21 20:47
타임워치 넘탐나네요 욕심 한번 ~~~실생활에 필요는없지만 100/1초 넘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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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6.10.22 15:40
역시 크고 두꺼운게 아쉽습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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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6.10.22 19:12
손목에 차기에는 크고, 테이블 위에 두기에는 너무 비싸고..
하지만 예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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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2016.10.22 21:01
손목에 올리면 방패모양 아령이네요 ㅜㅜ
그래도 탐 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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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리
2016.10.22 21:24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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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으로
2016.10.23 20:54
옆 모습이 확실히 투박하긴 해도 대쉬보드에 올릴 수 있는 컨셉은 참신하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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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2016.10.24 08:31
예쁘네요 싸이즈만 좀 작게 나왔으면 한 번 경험해보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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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스트님
2016.10.24 13:07
진짜루 이쁘네요.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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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
2016.10.24 16:26
진짜 갖고싶은 모델이네여^^ 가격만 괜찮으면 지르고 싶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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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6.10.24 17:02
갠 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도출과정의 컨셉과 결과물이네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디자인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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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6.10.24 19:29
활용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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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s21
2016.10.25 00:50
태그는 욕할때 쯤 되면 외계인 모드로 급을 넘어서는 제품을 내어놓고..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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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6.10.25 02:37
활용성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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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몽키
2016.10.26 01:12
테이블 워치로 제격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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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의Z
2016.10.26 08:59
오...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태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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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2016.10.27 16:22
역시 크고 두꺼운게 아쉽습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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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june
2016.10.29 00:37
최고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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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june
2016.10.29 00:57
역시 태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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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blow
2017.01.07 23:19
눈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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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
2019.07.02 13:33
테이블클락 책상에 올려놓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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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11.16 22:53
디자인은 예쁜데 사이즈와 두께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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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09.29 10:35
오~ 너무 이쁘네요^^ 인테리어 효과로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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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꼭 갖고싶은모델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