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콘 드 바슈 1955, 울트라-파인 1955, 아메리칸 1921 신모델
- 히스토릭 콘 드 바슈 1955 핑크 골드 "New"
세계에서 단절없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자사의 히스토릭(Historiques) 컬렉션에 3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보실 시계는 1950년대 아이코닉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히스토릭 콘 드 바슈(Cornes de vache) 1955의 뉴 버전입니다.
지난해 홍콩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먼저 플래티넘 모델만 선보였는데, 올해는 핑크 골드 케이스(Ref. 5000H/000R-B059)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관련 타임포럼 리뷰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3733593
콘 드 바슈란 불어로 '소의 뿔'을 뜻하는데요. 이 모델의 독특한 러그 형태에서 기인한 이름인데요. 혹자는 눈물 방울을 닮았다해서 '티어 드랍' 러그라고도 부릅니다.
새로운 히스토릭 콘 드 바슈 1955 모델은 기존 버전과 케이스 소재만 다를 뿐 그외 부분은 거의 동일합니다.
직경 38.5mm, 두께 10.9mm 크기의 핑크 골드 케이스에 르마니아 베이스를 고급스럽게 수정한 1142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총 164개 부품으로 구성된 1142 칼리버는 3헤르츠 진동에 48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습니다. 그리고 제네바산 최고급 시계임을 증명하듯 제네바 홀마크도 받았습니다.
- 히스토릭 울트라-파인 1955 플래티넘 "New"
다음 보실 모델은 히스토릭 울트라-파인(Historiques Ultra-fine) 1955 입니다.
수년 전 선보인 핑크 골드 버전의 뒤를 잇는 첫 플래티넘 버전(Ref. 33155/000P-B169) 입니다.
직경 36mm 플래티넘 케이스에 무브먼트 두께가 고작 1.64mm에 불과한 진정한 의미의 울트라 씬 수동 1003 칼리버를 탑재해
케이스 두께 역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루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사용했음에도 4.13mm에 그칩니다.
2013년 창립 180주년을 기념하며 예거 르쿨트르가 선보인 마스터 울트라 씬 주빌리(케이스 두께 4.05mm)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울트라-파인 1955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 타이틀을 갖고 있었지요.
이후 무브먼트 브릿지를 전복해 앞으로 노출시키고 케이스백과 무브먼트를 일체형으로 통합한 트릭(?)을 쓴 피아제의 900P(케이스 두께 3.65mm)가 등장하긴 했지만,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울트라-파인 1955는 가장 정통적인 설계의 케이스에 시스루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얇은 손목시계라 하겠습니다.
기존 핑크 골드 버전과 달리 플래티넘 버전의 다이얼에는 다크 블루 컬러의 페인티드 아워 마커가 사용되었으며,
바통 핸즈도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탑재된 무브먼트는 이전 핑크 골드 버전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 18K 골드로 제작한 기존 1003과 동일한데요.
케이스 소재가 플래티넘으로 바뀌었다고 무브먼트까지 플래티넘으로 제작하기에는 부담스러웠을 터입니다.
그럼에도 케이스는 물론 무브먼트까지 여전히 전체 골드로 제작된 히스토릭 울트라-파인 1955는
아담하고 심플한 외형 속에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간직한 울트라 씬 시계의 최고봉이라 하겠습니다.
-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플래티넘 "New"
마지막으로 소개할 신모델은 히스토릭 아메리칸(Historiques American) 1921 입니다.
과거 옐로우 골드와 핑크 골드로 출시된 바 있는데, 올해는 플래티넘 버전(Ref. 82035/000P-B168)이 추가되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쿠션형 케이스에 드라이버 워치의 전통을 이어받아 다이얼 인덱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특유의 디자인이 아이코닉한 시계인데요.
앞서 콘 드 바슈 1955나 울트라-파인 1955의 플래티넘 버전이 그러하듯 아메리칸 1921 플래티넘 역시 다이얼 인덱스 컬러로 블루를 사용했습니다.
실버 그레인 처리된 다이얼 바탕에 블루 페인티드 아라빅 뉴머럴과 열처리한 블루 스틸 핸즈의 조화는 더할 나위 없는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가로 x 세로 40mm 직경의 케이스(두께는 8mm)에 인하우스 수동 4400 AS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총 127개 부품이 사용된 4400 AS 칼리버는 진동수 4헤르츠에 65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제네바 홀마크를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무브먼트는 시스루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방수 사양은 30m.
지금까지 보신 3종의 히스토릭 신모델은 한정판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컬렉션에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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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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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달기
2016.07.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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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6.07.01 11:53
아메리칸 pt..
완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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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6.07.01 12:49
울트라 파인 1955...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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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6.07.01 16:36
콘드바슈 뒷백 너무 아름답네요. 아...세상은 넓고, 예쁘고 갖고 싶은 시계는 너무 많은게 문제입니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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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ck
2016.07.01 17:43
아~~아름답습니다! 하나만 손목에 올려봤으면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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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6.07.01 17:48
바쉐론은 정말 안녕이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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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2016.07.01 19:38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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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6.07.01 23:11
끔찍하게 멋진 시계들이네요.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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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ox1n
2016.07.03 09:59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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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펫
2016.07.03 10:19
와..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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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6.07.03 19:25
슬림라인은 착용해도 착용안한듯한 느낌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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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2016.07.04 07:28
미니멀의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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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s21
2016.07.04 09:35
아 이건 진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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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16.07.04 16:11
하아.. 울트라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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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왕
2016.07.04 17:30
히스토릭 콘 드 바슈(Cornes de vache) 1955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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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량
2016.07.04 18:16
바쉐론이 요즘 아주 작정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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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MEN
2016.07.05 16:41
무서운 퀄리티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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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마
2016.07.05 20:49
뒷백 예술 그자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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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4
2016.07.08 11:48
울트라 파인에 한표 더!!
이젠 스포츠워치가 무겁게 느껴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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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
2016.07.12 18:54
진짜 멋지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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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용가리
2016.07.12 20:06
아..진짜 멋집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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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2016.07.26 00:55
역시 바쉐론 콘스탄틴이군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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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이
2016.09.30 04:14
바쉐론에서 개인취양은 히스토릭 라인이 제일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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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2016.10.31 01:18
바쉐론은 먼가 클래식한 디자인 느낌이 강한데 블루가 들어가니 이미지가 완전히 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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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클래쓰
2016.12.01 13:17
역시 바쉐론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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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
2019.06.22 22:03
바쉐론의 부흥을 기대할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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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샤
2019.08.07 17:35
히스토릭 라인은 참 고급스럽고 우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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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12.10 01:28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의 결정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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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10.12 10:54
아메리칸 1921 디자인도 특이하지만 용두의 위치가 대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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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A1
2021.11.01 16:14
히스토릭이 역시 대박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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