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크로와, 글라이신은 시계 애호가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워치메이커입니다. 지난해 국내 철수 소식이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다행히 올해 다시 국내 재런칭되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수입사는 세일인터네셔널로 , 지난주 런칭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두 브랜드의 국내 재진입을 알렸습니다.

6월 2일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모리스 라크로와 런칭 프레젠테이션 행사는 국내 시계관련 매체들을 초대해 두 브랜드의 런칭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주력 모델의 소개와 함께 향후 마케팅 방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975년 창립된 스위스 워치 메이커 모리스 라크로와는 혁신적인 매커니즘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근래 인지도가 급상승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독자적인 매뉴팩쳐 무브먼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취향의 디자인으로 성장을 거듭했고,매년 약 90,000개의 시계를 세뇨레제의 매뉴팩쳐에서 제작하여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현재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각 지의 79여 곳에 지사와 약 3,300개의 부티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기계식 무브먼트가 탑재된 고급 라인이 전개되었는데, ​최상위 라인의 마스터피스 컬렉션과 스포츠 컨셉의 폰토스 컬렉션은 이미 많은 시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축구클럽 바르셀로나FC와의 스폰서쉽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행사장에 마련된 모리스 라크로와의 컬렉션 역시 기존의 컬렉션을 대부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새롭게 쿼츠 라인이 도입되어 좀 더 대중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모리스 라크로와 CEO 스테판 바저가 내한해 이번 재런칭에 거는 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행사를 통해 가장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바로 '아이콘(AIKON) 컬렉션'의 런칭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 모리스 라크로와를 성공적으로 이끈 칼립소 컬렉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모던하고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스포티함이 돋보이는 베젤의 6 arms 디자인으로 ​탑재 무브먼트는 쿼츠입니다. 쿼츠 탑재 모델이지만 케이스와 다이얼 등은 고급 시계와 동일한 수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일 인터네셔널에서는 이 컬렉션을 주력 제품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모리스 라크로와 전개방식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가격대가 많이 낮아지고 대중성 역시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소셜 미디어 캠페인인 '성공을 향해가는 여행' 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아이콘 컬렉션은 세계 선수권 2회 우승자인 제임스 매그너슨(James Magnussen), 컨템포러리 댄서 조한나 브로스(Johanna Bros) 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이너로 유명한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와 함께 각각 스토리를 담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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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크로노그래프 (AIKON Chronograph)

44 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쿼츠 무브먼트 탑재. 무반사 코팅 사파이어 크리스탈. 스크류 다운 크라운. 방수 100m

아이콘 남성용 (AIKON Gents)

42 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쿼츠 무브먼트 탑재. 무반사 코팅 사파이어 크리스탈. 스크류 다운 크라운. 방수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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