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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 드로(Jaquet Droz)가 전통 다이얼 장식 기법 중 하나인 빠요네 에나멜링(Paillonné enameling)을 적용한 일련의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빠요네 에나멜링 테크닉이란, 컬러 처리된 투명 에나멜 다이얼 바탕에 금박('빠요네'란 프랑스어로 장식용 금조각을 의미함)을 장식하는 기법으로 

시계의 다이얼에는 18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자케 드로의 창립자 피에르 자케 드로(Pierre Jaquet-Droz)는 당시 빠요네 에나멜링 처리한

아름다운 회중시계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에 자케 드로가 출시한 빠요네 에나멜 다이얼 버전은 창립자의 업적에 바치는 오마쥬의 성격도 담고 있다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실 시계는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그랑 스공(Grande Seconde) 라인의 투르비용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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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 스공 투르비용 빠요네 에나멜 다이얼 버전 Ref. J013033242



그랑 스공 투르비용에 빠요네 에나멜 다이얼 버전이 소개되기란 이번이 처음인데요. 

선버스트 패턴이 음각된 블루 그랑푸 에나멜 다이얼 바탕에 빠요네 기법을 적용해 특유의 기하학적 패턴을 완성했습니다. 


청명한 블루 그랑푸 에나멜과 아르누보풍 골드 빠요네 패턴의 조화가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인데요. 

12시 방향의 오픈 워크 처리된 다이얼 위에 부유하는 투르비용 케이지까지 더해져 한층 유니크한 인상입니다. 


직경 43mm 레드 골드 케이스에 무려 7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25JD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데, 골드 로터 중앙에는 라피스 라줄리 조각을 더했습니다. 


그랑 스공 투르비용 빠요네 에나멜 다이얼 시계는 총 8개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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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 스공 빠요네 Ref. J003033416



다음은 기본 그랑 스공의 빠요네 에나멜 다이얼 버전입니다. 


블루, 안트라사이트(그레이), 바이올렛 3가지 각기 다른 컬러 버전으로 선보이며, 각각 8개씩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공통된 스펙은, 직경 43mm, 두께 12.06mm 레드 골드 케이스에 자동 2663.P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2663.P 칼리버는 더블 배럴 구조에 실리콘으로 제작한 밸런스와 레버(팔렛 포크)를 적용해 항자성능을 강화했으며, 4헤르츠 진동에 68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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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띠 아워 미닛 빠요네 39mm Ref. J005013246



그랑 스공 라인 외에 쁘띠 아워 미닛(Petite Heure Minute) 라인으로도 빠요네 에나멜링 버전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보신 그랑 스공처럼 블루, 그레이, 바이올렛 3가지 컬러 버전으로 소개하며 역시나 각각 8개씩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공통된 스펙은, 직경 39mm 레드 골드 케이스에 자동 2653.P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4헤르츠 진동에 6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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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띠 아워 미닛 빠요네 35mm Ref. J005003240



그리고 쁘띠 아워 미닛 단 한 모델은 35mm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 버전으로만 선보입니다. 단 8개 한정. 


39mm 버전과 차이가 있다면 다이얼 하단 6시 방향에 브랜드명이 새겨진 골드 플레이트 디테일이 생략된 것 뿐입니다.  

직경 35mm 두께 10.8mm 레드 골드 케이스에 실리콘 헤어스프링과 레버를 적용한 자동 2653.P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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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 워치 빠요네 Ref. J080033046



마지막으로 두 가지 컬러 베리에이션의 포켓 워치 버전으로도 선보였습니다.  


직경 50mm 레드 골드 소재의 포켓 워치 케이스에 고전적인 레이아웃이 돋보이는 수동 2615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3헤르츠 진동, 40시간 파워리저브. 


블루, 레드 빠요네 에나멜 다이얼 두 버전이 있으며, 각각 8개씩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별도로 제공되는 체인 역시 레드 골드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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