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 CO.(Jacob & CO.)의 아스트로노미아 클래러티(Astronomia C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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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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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이콥 & CO.(Jacob & CO.)라는 브랜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사실 역사는 올해 30주년을 맞았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이콥 & CO.의 시계는 결코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컬렉션이 방대하지는 않지만 대신 하나하나 매우 독특합니다. 디자인도 그렇거니와 주얼러의 DNA를 가지고 있어서인지(실제 주얼리의 경우 제니퍼 로페즈, 셀레나 고메즈, 레이디 가가 등 다양한 셀레브러티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버전의 시계들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합니다. 주얼리로 처음 시작한 창립자 제이콥 아라보(Jacob Arabo)는 2002년 첫 시계를 선보이며 시계 업계에 발을 들였고, 2012년 제네바에 오로지 시계만을 위한 워크숍을 오픈할 정도로 시계에 대한 큰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 올해 선보인 제이콥 & CO.의 주얼리 신제품

- 에픽 SF24 컬렉션

- 알레퀴노 컬렉션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이콥 & CO.의 올해 신제품 아스트로노미아 클래러티(Astronomia Clarity)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시계는 투명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클래러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시계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제이콥 & CO. 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매뉴팩처 무브먼트 그래비테이셔널 트리플 액시스 투르비용(Gravitational Triple Axis Tourbillon)의 사파이어 케이스 버전이라고 볼 수 있죠. 리차드 밀을 필두로 투명함이 시계업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했는데, 제이콥 & CO.도 이 '투명 부문'에 도전장을 던진 것입니다.

- 아스트로노미아 클래러티(로즈 골드 버전)

전통적인 시계 무브먼트는 수평적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제이콥 & CO.는 2014년 처음으로 수직 설계한 그래비테이셔널 트리플 액시스 투르비용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명 네 개의 위성(satellite)이 다이얼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첫 번째 위성은 3개의 축으로 회전하는 그래비테이셔널 투르비용이 그것입니다. 축 하나는 60초, 다른 축 하나는 5분, 나머지 축 하나는 중심 축을 중심으로 20분 간격으로 회전합니다.

두 번째 위성은 중심 축을 중심으로 20분에 한 바퀴 회전하는, 티타늄 소재의 시와 분 다이얼입니다. 특허를 받은 디퍼렌셜(differential) 기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위성은 288면으로 깎은 "제이콥-컷"의 구형태 다이아몬드(자그마치 1캐럿입니다!)로 그 차체로 60초에 1회 자전하면서 20분에 한 바퀴 회전(일종의 공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합니다. 화이트 골드 모델에서는 다이아몬드 대신 블루 사파이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위성은 마그네슘 소재의 지구본으로 역시 자체로는 6초에 1회 자전하면서 20분에 한 바퀴 공전합니다. 세 번째 위성과 네 번째 위성은 각각 지구와 달을 형상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이얼 위에 진짜 우주가 펼쳐져 있는 느낌으로 말이죠.

일종의 3차원 형태 무브먼트를 탑재한 아스트로노미아는 이중 반사 방지 처리를 한 돔 형태의 크리스털을 채택했고, 배럴 브리지나 뒷부분도 투명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둬 안의 무브먼트를 마치 360도 파노라마 형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스트로노미아 클래러티(화이트 골드 버전)

그래비테이셔널 트리플 액시스 투르비용을 투명하게 만든 클래러티 버전은 15개월 동안의 연구 개발을 거쳐 완성되었고, 바젤월드에서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로즈 골드 버전, 그리고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버전이 그것입니다. 각각 9피스만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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