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가 그랑 컴플리케이션 사양의 스페셜 에디션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라디오미르 1940 미닛 리피터 카리용 투르비용 GMT 오로 로소(Radiomir 1940 Minute Repeater Carillon Tourbillon GMT Oro Rosso) PAM00600가 그것인데요.
파네라이 최초로 전통적인 카리용 미닛 리피터를 도입한 것은 물론, 쿼터(15분) 단위가 아닌
10분 단위로 타종하는 데시멀(Decimal) 시스템으로 완성해 더욱 시선을 끕니다.
데시멀 미닛 리피터는 앞서 랑에 운트 죄네가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Zeitwerk Minute Repeater)로 소개한 바 있는데,
같은 리치몬트 그룹 산하 브랜드라는 사실이 어쩌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충분히 짐작케 합니다.
- 랑에 운트 죄네 2015년 SIHH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2149659
전통적인 15분 단위 보다 10분 단위 타종은 분을 헤아리는데 확실히 더 용이할 뿐더러, 그 자체로 모던한 설계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랑에 운트 죄네 이전에 일본의 세이코도 최상위 크레도르(Credor)를 통해 데시멀 미닛 리피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스트라이킹(차이밍) 메커니즘은 케이스 좌측 8시 방향에 위치한 푸셔를 눌러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가 그러했듯, 파네라이 역시 슬라이딩 레버 형태가 아닌 푸시 피스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이 작은 디테일 하나도 전통의 답습이 아닌 보다 창의적이고 모던한 미닛 리피터 시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셈입니다.
3개의 해머와 공으로 구성된 까리용 미닛 리피터 외에 PAM00600은 투르비용과 GMT 표시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투르비용에 미닛 리피터 그리고 GMT와 실용적인 낮/밤 표시까지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제법 유니크한 기능 조합을 보여줍니다.
다이얼 10시에서 11시 방향 사이에 투르비용 케이지가 위치해 있고,
다이얼 9시 방향 스몰 세컨드 다이얼 아래에 HT/LT 인디케이터로 각각 홈 타임과 로컬 타임 시간대를 가리킵니다.
세컨 타임존 시간은 화살촉 모양의 독립 핸드로 표시하며 3시 방향의 am/pm(낮/밤) 인디케이터와 함께 연동해 실용적입니다.
전체 폴리시드 마감한 직경 49mm의 레드 골드 케이스에는 전체 스켈레톤 및 블랙 코팅 마감한 새 인하우스 수동 P.2005/MR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앞뒤로 시원하게 노출하며, 원미닛 투르비용 케이지 옆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도 위치해 있습니다.
P.2005/MR 칼리버는 2007년에 첫선을 보인 첫 인하우스 투르비용 칼리버인 P.2005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16¼ 리뉴 직경에 10.35mm 두께의 무브먼트는 59개의 주얼과 총 633개의 부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진동수 4헤르츠에 4일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6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17
-
천지인
2016.05.04 18:50
-
CarlPin
2016.05.04 21:56
좀전에 치킨만 안시켰어도...ㅜㅜ
-
FatMeheny
2016.05.05 22:33
저도 파네라이를 좋아하고 소유하고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해도 이 정도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에서 파네라이를 선택할 것인지는 사실 좀 자신 없네요. ^^;
구경은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ㅎ
-
Innis
2016.05.06 05:11
와 무브 장난 아니네요.
-
아즘찮이
2016.05.06 14:49
와우 작살나게 좋은 물품 구경하고 갑니다
-
지니만쉐
2016.05.06 22:07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한국
2016.05.07 13:04
잘보았습니다. 멋지네요
-
a320
2016.05.08 11:27
리피터 푸시버튼에 음표가 참 상콤하니 좋네요~~ 가격이 얼마나 될려나요
-
rudy
2016.05.10 19:13
과유불급!
-
킹기도라
2016.05.10 19:59
어마어마하게 멋있는
-
스토미
2016.05.10 21:52
멋지네요 잘보았습니다
-
훈바리
2016.05.16 10:43
멋집니다. 파네라이가 이런 기술력을... 형제브렌드에서 사온걸까요?
-
으흐하오
2016.05.24 02:41
미래지향적이네요 ㅎ
-
스톤아일랜드
2016.05.26 00:55
멋지지만.. 넘사벽 가격예상에 힘빠질듯..ㅡㅡ
-
Bluevery
2016.06.16 21: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gu1999
2019.12.15 20:54
파네라이 끝판왕이군요... ㄷ ㄷ ㄷ
-
퀴즈
2020.10.17 11:05
캬..역시 엄청나네요..파네라이의 기술력이 갈수록 좋아지는것이 느껴집니다^^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기능과 기술도 대단하지만 가격도 넘사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