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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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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 레벨리온 타임피스(Rebellion Timepiece)의 매그넘 540 투르비용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리차드 밀, 위블로 등에 이어 투명한 시계에 도전장을 내민 시계였죠. 참고로 레벨리온 타임피스는 레벨리온 레이싱(브랜드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레이싱팀입니다!)과 같은 핏줄(!)을 지닌, '기계'를 향한 열정을 지닌 브랜드입니다. 독특한 케이스, 유니크한 신소재를 비롯해 브랜드 고유의 엔진과 탁월한 성능을 추구하는데 모터 레이싱과 상당히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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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레벨리온 타임피스가 이번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하나 소개합니다. 드라마틱하면서도 견고한 실용성을 지닌 시계입니다. 이름은 T-1000 T1K로 이름에 들어있는 숫자는 파워 리저브를 의미합니다. 바로 1000시간 파워 리저브죠. 이는 특허를 받은 에너지 배분 시스템을 통해 가능했는데요. 1000시간이라 하면 자그마치 40일입니다!  

Rebellion-Timepieces-T1000-© Watchonista-01-r.jpg

수직 형태 휠, 기계식 체인 트랜스미션을 지닌 입체적인 무브먼트 REB T-1000는 사각 형태를 띠고 있는데, 3여 년 연구 개발 기간에 걸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시계에서 30도, 기어에서 90도 기울어진 밸런스도 눈길을 끌고, 수직으로 놓인 두 개의 롤러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각각 시와 분을 표시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두 개의 마이크로 체인이 엔진에 동력을 제공하며, 특허 받은 푸시 버튼/크라운이 엔진을 '점화'시키고 마치 기어를 변속하듯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선보인 2016년 버전의 T-1000은 블루 컬러를 입고 등장했고(이름이 블루 블랙 미스틱입니다), 사이즈는 기존과 동일하게 가로 46.9mm, 세로 46.7mm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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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은 모터 레이싱의 정신을 반영한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근 방식이 마치 레이싱 카를 제작하는 그것과 닮아 있으니까요. 케이스는 한 덩어리의 티타늄 블록을 가공해 견고성을 강조했고(에릭 지로(Eric Giroud)와의 합작품입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이 시계의 '엔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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