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가 모터스포츠와 클래식 레이싱카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의 특별한 모임인 제74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Goodwood Members’ Meeting)을 기념하며
인제니어(Ingenieur) 컬렉션에 3가지 버전의 크로노그래프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 굿우드 멤버스 미팅이란?
굿우드 멤버스 미팅은 영국의 굿우드 로드 레이싱 클럽(Goodwood Road Racing Club, GRRC)에 운영되고 있으며,
철저히 멤버스 온리 소셜 이벤트로서 모터스포츠와 클래식 레이싱카를 사랑하는 멤버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6월에 개최되는 클래식카 경주대회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굿우드 멤버스 미팅의 기원은 1949년부터 1966년까지 브리티시 오토 모빌 레이싱 클럽(British Automobile Racing Club)에 의해 운영된
'71 멤버스 미팅'에서 비롯되며, 2014년부터 GRRC에 의해 부활해 영국 및 유럽의 클래식카 애호가들의 사교활동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74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 에디션 Ref. IW380703
가장 먼저 보실 새로운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위 첨부 사진 속 시계인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74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 에디션(Ingenieur Chronograph Edition 74th Members’ Meeting at Goodwood)입니다.
이번 인제니어 신제품들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일단 기존의 인제니어와 케이스 형태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걷어내고 보다 평면적이고 노멀한 케이스 형태로 선보입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원형 베젤부에 5개의 보어 홀이 있는 기존 인제니어 디자인이 선호도가 높겠지만,
일반 고객층에게는 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에 이번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신제품은 애초 대중적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신작들은 사진으로만 봐도 스트랩에 제법 공을 들인 티가 역력한데,
러그 형태가 독특한 기존 인제니어 케이스로는 이러한 느낌의 스트랩을 매칭하기가 어려웠을 줄 압니다.
또한 반가운 점은 케이스 직경이 42mm로 기존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띄게 작아진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74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 에디션의 케이스 소재는 18K 레드 골드이며,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6937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69000 시리즈는 IWC의 기존 매뉴팩처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인 89000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생소하실 줄 압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SIHH서 처음으로 42000 시리즈(베이직 칼리버)와 함께 제작 계획을 밝힌 완전히 새로 개발된 신형 매뉴팩처 무브먼트이기 때문입니다.
IWC는 1년여의 추가 검증 및 제조 기반을 다진 후 올해 처음으로 인제니어 라인에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새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70의 직경은 30mm이며 두께는 7.9mm입니다.
여기에 IWC하면 떠오르는 펠라톤 형태와 유사한 양방향 폴 와인딩 부품과 컬럼휠을 추가했으며,
밸런스는 4헤르츠로 진동하며 46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다이얼면에는 3시 방향에 날짜와, 6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영구초침)를, 9시 방향에 12시간 카운터를, 12시 방향에 30분 카운터를 각각 표시합니다.
참고로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74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 에디션은 전세계 총 74개 한정 판매될 예정입니다.
-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루돌프 카라치올라 에디션 Ref. IW380702
다음 보실 모델은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루돌프 카라치올라 에디션(Ingenieur Chronograph Edition Rudolf Caracciola)입니다.
앞서 보신 74개 골드 한정판 버전이 블랙 컬러 다이얼이었다면, 스틸 케이스 & 루돌프 카라치올라 에디션은 그레이에 가까운 슬레이트 컬러 다이얼이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 빈티지 느낌이 나는 베이지톤의 수퍼 루미노바 도료와 레드 액센트 처리된 핸즈를 사용해 복고적이면서도 레이싱 컨셉 워치 특유의 경쾌함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또한 그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1930년대 유럽 그랑프리 챔피언을 3번이나 차지한 전설적인 레이서 루돌프 카라치올라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스틸 소재 케이스 직경은 앞서 보신 골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42mm 사이즈에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인 69370을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백 한쪽에는 750개 한정을 의미하는 각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17
-
일곱우물
2016.03.31 21:19
-
TrustNo1
2016.04.01 08:31
어째 인제니어가 아니라 브레몬트 킹스맨 에디션 생각나는 구성이네요.
-
목표는로렉스
2016.04.01 18:57
이제 iwc도 오메가처럼 한정판 숫자가 무의미해졌구나
-
마이클죠
2016.04.01 19:48
파워리져브가 아쉽네요. 요새 다 70시간 분위기인데요...
-
사이공조
2016.04.02 00:37
시계줄 자체가 너무나도 고급지네요
-
DDS융
2016.04.02 09:26
스트랩의 스티치는 느낌있고 좋네요^^. 앞으로 iwc도 전모델 인하우스화 되려는건가요?
-
뜬구름4
2016.04.02 09:47
인제니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듯....
-
권대표
2016.04.02 11:15
무슨 한정판이 이렇게 부지기수로 나오는 걸까요...
-
Rehab
2016.04.04 11:08
인제니어 클래식 버전 같네요
이쁩니다
-
비머렉스
2016.04.04 18:51
스트렙 탐나는데요~
-
dipsomaniac
2016.04.07 10:26
복각도 아니고, 젠타 디자인이 사라지다니 솔직히 별로입니다... 스트랩은 개성있고 좋습니다. 잘보았습니다
-
sai123
2016.04.08 11:38
예술이네요~~
-
로렉스맨냐
2016.04.14 00:32
첨시계완전 예술입니다
-
로맨티스트님
2016.04.30 11:58
잘 봤습니다 !!!
-
스토미
2016.05.11 10:13
잘봤습니다~
-
gu1999
2019.12.17 03:28
무언가 인제니어가 과해 보이는 느낌도 있네요
-
퀴즈
2020.10.21 10:58
금통과 가죽스트랩의 조화가 아주 고급지네요~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42사이즈는 반가운 일이지만...인제니어에서 젠타의 디자인이 빠지다니...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