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통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3월 25일부터 31일, 애비뉴엘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를 시작으로 4월 1일~5일 갤러리아 EAST 부티크, 4월 8일~11일 애비뉴엘 월드타워 부티크에서 2016 신제품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고급시게박람회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에서 새롭게 발표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탄생 85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정비한 예거 르쿨트르의 대표 컬렉션, 리베르소 (Revero) 컬렉션의 새로운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 앞서 30일 국내 시계관련 매체들을 초대하는 자리가 애비뉴엘 2층에 위치한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 진행되어 타임포럼 역시 이자리에 참석해 올해의 신제품들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탄생 85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만큼 올해 리베르소 라인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되었는데, 이미 타임포럼은 SIHH 2016 리포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신제품들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부티크 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현행 모델들과 비교 역시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리베르소의 초기 모델들이 함께 전시되어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리베르소는 예거 르쿨트르를 대표하는 컬렉션일 뿐만 아니라 시계 역사에 큰 의미를 담고 있어 시계 애호가라면 한번쯤 직접 관람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먼저, 전시된 시계들을 잠시 살펴보면...
리베르소 트리뷰트 컬렉션의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Reverso Tribute Calendar) 모델과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Reverso Tribute Duo) 모델이 가장 눈에 띕니다.
여성들을 위한 리베르소 원 컬렉션(The Reverso One collection) 역시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리베르소 클래식(Reverso Classic) 컬렉션입니다.
리베르소의 초기 빈티지 모델입니다. 아마 이번 기회가 아니면 국내에서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귀한 전시품입니다.
리베르소 외에 올해의 신제품으로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Master Ultra Thin Perpetual)에 새로운 다이얼 컬러 버전 모델 역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듀오미터 퀀템 루나(Duomètre Quantième Lunaire) 모델입니다.
여성 라인인 랑데부 컬렉션에 화려한 컬러를 더한 랑데부 문(Rendez-Vous Moon), 랑데부 나잇 & 데이(Rendez-Vous Night & Day)도 함께합니다.
그 외 마스터 컴프레셔 크로노그래프 세라믹(Master Compressor Chronograph Ceramic) 모델과 올해의 신제품은 아니지만 하이주얼리 워치 및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용 문(Duomètre Sphérotourbillon Moon) 등이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제품은 보석이 촘촘히 세팅된 바로 이 시계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보석 세팅에 중점을 둔 초고급 시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보석 외에 엄청나게 작은 시계케이스와 여기에 기계식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바로 예거 르쿨트르가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칼리버101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는데 14 x 4.8 x 3.4mm 사이즈에 무게가 1그램에 불과한 무브먼트로 예거 르쿨트르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전시품들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 손목에도 살짝 올려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역시 가장 관심이 간 모델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컬렉션이었습니다. 리베르소가 처음 선보인 1931년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미적 디자인에 대한 심미안을 지닌 시계 애호가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매뉴얼 와인딩 방식으로 낮/밤 인디케이터를 장착한 독립적인 다이얼 두 개로 구성된 듀오 컨셉은 리베르소의 유니크함과 예거 르쿨트르의 정교한 기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세컨드 타임존을 조정하기 위한 트리거 시스템은 케이스 6시 부분에 은밀하게 설치되어 매끈하고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하 제품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타임포럼 SIHH 2016 리포터 - 예거 르쿨트르'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생략합니다.
타임포럼 SIHH 2016 리포터 - 예거 르쿨트르
https://www.timeforum.co.kr/SIHH/13822754
그리고 혹시 이 특별전을 관람하지 못할 분들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간단히 감흥을 대신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Reverso Tribute Duo) 모델입니다.
리베르소 클래식 듀오(Reverso Classic Duo)입니다.
리베르소 원 컬렉션(The Reverso One collection)의 꼬도네, 레디시옹 모델입니다.
듀오미터 퀀템 루나(Duomètre Quantième Lunaire) 모델입니다. 전면 다이얼 모습도 예술이지만 백케이스로 보이는 무브먼트가 황홀함을 선사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걸작입니다.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Master Ultra Thin Perpetual)입니다. 타임포럼 리뷰를 통해 소개한 바 있으니 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터 컴프레셔 크로노그래프 세라믹(Master Compressor Chronograph Ceramic) 모델입니다. 46mm의 대형 사이즈임에도 놀라울 정도의 가벼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젬 세팅과 하이 컴플리케이션의 만남, 마스터 그란데 투르비용 그란데 컴플리케이션(Master Grande Tradition Grande Complication) 모델입니다. 잠시 손목에 올려봤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들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또한, 신제품 특별전 기간 동안, 리베르소 85주년 기념 인스타그램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됩니다. 타임포럼 스폰서뉴스에도 공지를 올렸으니 참조바랍니다. 참여 방법은 국내 예거 르쿨트르 공식 부티크를 방문하여 리베르소 컬렉션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4개의 해시태그 #jagerlecoultre #Reverso85 #예거르쿨트르 #리베르소를 적용하여 업로드 하면 됩니다. 4월 15일까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1명은 선발하여 오는 6월 11일~13일 개최되는 상하이국제영화제 이벤트에 초대될 예정입니다.
외국 출장중이라 가보지못해 아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