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Seiko)가 세계에서 가장 큰 스쿠버 다이빙 트레이닝 기관이자 네트워크인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 PADI는?
1966년 미국의 프로페셔널 다이버이자 교육자였던 존 크로닌과 랄프 에릭슨은
그 당시 스쿠버 다이버 자격 발급 기관이 전문적이지 않다는데 주목하며 '다이빙 강사들의 전문적인 협회'라는 뜻의 PADI를 설립했습니다.
크로닌의 자택 지하실 창고를 개조해 문을 연 PADI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스쿠버 다이빙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회원수를 늘려갔는데요.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에 걸쳐 각 코스를 위한 방대한 양의 교육용 자료가 완성되었고, 차츰 전세계 스쿠버 다이버 양성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현재까지 PADI는 전 세계에 수백만 개의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발급해 왔고,
6,300개의 다이브 센터와 136,000명의 전문 다이빙 강사들을 배출해온
세계에서 가장 크고 독보적인 다이빙 트레이닝 기관이자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 세이코와 PADI의 파트너십을 기념한 다이버 한정판 2종 : 프로스펙스 PADI 스페셜 에디션
세이코는 2015년 다이버 시계 50주년을 기념한 바 있는데요.
PADI가 설립한지 딱 1년 전에(1965년) 세이코의 첫 다이버 시계(62MAS)가 시판되었고,
흥미롭게도 PADI의 설립자 존 크로닌과 랄프 에릭슨도 1970년대 세이코 다이버 시계를 애용했다고 전해집니다.
고로, 다이버 시계 제조에 반세기가 넘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이코와
세계적인 다이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PADI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배경을 이해한다면 다분히 자연스럽게 여겨집니다.
한편 PADI는 지난 20년간 비영리 수중 환경 보호 재단인 프로젝트 어웨어(Project AWARE)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세이코는 이번 PADI와의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프로젝트 어웨어의 수중 환경 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프로스펙스(Prospex) 라인에 2종의 PADI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s)을 제작 공개했습니다.
- 키네틱 GMT 다이버 SUN065
첫번째 PADI 스페셜 에디션은 키네틱 GMT 다이버 SUN065 모델입니다.
기존의 키네틱 GMT 다이버를 바탕으로 다이얼 컬러로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를 사용하고, PADI 로고 속 토치를 든 다이버에 사용된 레드 컬러에서 착안해
인덱스와 GMT 핸드에 레드 액센트를 더해 색의 대비는 물론 PADI 에디션만의 이미지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하단에도 PADI 로고를 추가 프린트 했고요.
직경 47.5mm 스틸 케이스에 세이코 다이버 전통의 아이코닉한 프로텍터를 추가했으며(튜나의 변형),
GMT 표시 기능을 갖춘 세이코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무브먼트인 5M85 키네틱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스크류 다운 크라운과 케이스백을 채택해 방수 사양은 200m이며, 4,800 암페어(A/m) 항자성능도 보장합니다.
- 키네틱 GMT 다이버 SUN021 타임포럼 공식 리뷰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2908633
참고로 키네틱 GMT 다이버 SUN065의 공식 리테일가(유럽 기준)는 630 유로입니다.
- 오토매틱 다이버 SRPA21
다음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사용한 PADI 스페셜 에디션 SRPA21 모델입니다.
케이스 형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해 발표한 6309 리이슈 시리즈의 컬러 베리에이션 모델인 셈인데요.
참고로 6309는 세이코가 1976년 발표한 쿠션형 케이스의 150m 다이버 시계를 가리킵니다.
세이코 다이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그 케이스 형태 때문에 '터틀(Turtle)'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지요.
그리고 6309를 외형적으로 거의 유사하게 부활시킨 시리즈(SRP773, SRP775, SRP777, SRP779)가 지난해 출시돼
세계 다이버 워치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PADI 스페셜 에디션에 터틀 버전을 추가한 것은 다분히 이러한 인기를 의식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직경 45mm 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날짜와 요일을 표시하는 인하우스 자동 4R36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진동수 3헤르츠, 41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방수 사양은 200m이며, 전면 하드렉스 글라스를 사용하고 4,800 암페어 항자 성능을 보장합니다.
키네틱 GMT 다이버는 블랙 실리콘 스트랩을 사용했다면, 오토매틱 다이버 터틀 SRPA21은 스틸 브레이슬릿을 사용했습니다.
역시나 블루 다이얼에 챕터링과 핸즈, 그리고 알루미늄 인서트 단방향 회전 베젤에 레드 컬러를 사용해 세이코 특유의 펩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참고로 오토매틱 다이버 SRPA21의 공식 리테일가(유럽 기준)는 430 유로로 책정돼 있습니다.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6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13
-
챙스
2016.03.09 01:38
-
misozium
2016.03.09 13:58
와 저정도 기관이면 자랑할 만한 뉴스거리 아닌가요? 세이코 대단하네요.
-
노프라브럼
2016.03.09 17:06
세이코의 다이버 시계또한 발전을 기대 합니다,,,
-
천지인
2016.03.09 20:09
다이버들이 탐낼만한 시계가 나왔군요.
-
영원히
2016.03.13 23:02
스쿠버다이버의 한사람으로써 의의가 있고 소장욕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전 무조건 구하고 싶습니다.
-
LifeGoesOn
2016.03.16 14:30
오 오토매틱.버전은.구매욕구.생기네요
-
사이공조
2016.03.21 02:27
아주 멋지게 나왔네요
-
미카엘
2016.03.26 14:04
멋지네요~
-
sai123
2016.04.08 11:39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로렉스맨냐
2016.04.14 00:36
좋은정보감사해요
-
자유라
2019.07.12 14:20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gu1999
2019.12.18 23:04
오토매틱 버전 펩시 스타일이랑 비슷해서 그런지 멋져 보이네요
-
energy
2021.01.10 08:07
키네틱 버전에 눈이 갑니다.^^
세이코도 다이버 라인에서는 단체들과 관계를 구축해놓은 것이 제품개발에 좋은 영향을 줄듯 하네요. :)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어머 이건 사야해..!! 라는 찰나에 45미리... 넘나 아쉬운 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