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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드 자이트머신 프리스다이얼 V1 



노드 자이트머신(Nord Zeitmaschine)은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생 독립 시계 브랜드입니다. 


올해로 46세가 된 젊은 엔지니어이자 워치메이커인 다니엘 네벨(Daniel Nebel)이 창립한 노드 자이트머신은 

독일어로 북쪽을 뜻하는 '노드(Nord)'와 타임머신을 뜻하는 '자이트머신(Zeitmaschine)'을 결합해 이름 붙여졌으며, 

실제로 이들의 워크샵은 스위스 북부 졸로투른 시의 한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이크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각종 기계 관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은 다니엘 네벨은 1995년부터 자신만의 시계 브랜드를 꿈꾸었는데요. 

본업 중간 중간 독학으로 워치메이킹을 배워 1998년 마침내 첫 손목시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노드 자이트머신이라는 브랜드명도 이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지요. 


NORD-Zeitmaschine-Variocurve-V1-top - 복사본.jpg

- 2011년 발표한 첫 모델 바리오커브 V1



NORD-Zeitmaschine-Quickindicator-V3-top - 복사본.jpg

- 2013년 런칭한 퀵인디케이터 V3



다니엘 네벨은 자신의 워크샵에서 케이스는 물론 무브먼트의 브릿지, 주요 기어 휠, 피니언, 다이얼, 핸즈, 크라운, 버클 등을 손수 직접 설계 제작합니다.

단, 무브먼트의 베이스는 주로 ETA 2824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베이스가 2824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독창적인 모듈과 수정을 가해 흥미롭습니다. 


2011년부터 바젤월드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그해 독창적인 무빙 핸즈 인디케이션을 내세운 첫 상용 컬렉션 바리오커브(Variocurve)를, 

2013년 새로운 형태의 무빙 핸즈를 적용한 퀵인디케이터(Quickindicator)를 발표하면서 차츰 시계 업계에서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NORD-Zeitmaschine-Freesdial-V2-top - 복사본.jpg


- 2016년 신제품 프리스다이얼 V2 



그리고 최근에는 세번째 컬렉션인 프리스다이얼(Freesdial)을 선보였습니다. 

프리스다이얼이란 영어로 '프리스타일(Freestyle)'과 '다이얼(Dial)'을 결합한 조어인데요. 왜 이러한 이름을 붙였는지는 시계를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다이얼 디테일 컬러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V1과 V2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바리오커브와 퀵인디케이터 모델과 비교했을 때 무빙 핸즈 디테일이 한층 정교해졌으며, 다이얼 안에서 움직이는 효과도 보다 드라마틱합니다. 


이 시계는 백마디 설명보다 작동 영상을 한 번 보시는 쪽이 훨씬 이해가 빠를 줄 압니다. 관련 공식 영상 첨부합니다. 





영상을 보시니까 어느 정도 작동이 이해가 되시죠?! 


다이얼 중앙에 추처럼 길게 늘어진 핸드가 시간의 경과와 함께 분을 가리키는데요. 

전작 바리오커브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움직임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브먼트 뒷면(다이얼 사이드)에 무빙 핸즈 작동을 위한 별도의 기어 트레인을 추가하고 이를 그대로 노출시켰으며, 

상단에 나비의 날개처럼 양쪽으로 펼쳐진 두 개의 디스크가 함께 움직이며 그 위에 새겨진 숫자를 중앙의 핸드가 이동하며 가리키는 식입니다. 

두 개의 날개형 디스크 아래에도 한 쌍의 디스크가 있는데 이 또한 같이 연동해 움직이며 초침의 움직임을 대신합니다. 


이들의 첫 컬렉션 바리오커브와 비교하면 상당히 진일보한 무빙 핸즈 인디케이션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NORD-Zeitmaschine-Freesdial-V2-side - 복사본.jpg



시는 다이얼 우측 하단 이들의 브랜드명인 '노드 자이트머신'이라고 쓰여진 아래에 회전 디스크 형태의 그것이 바로 시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 좌측 하단에 위치한 회전 디스크는 GMT를 가리키는데요. 외곽 24시링이 홈타임 시간대를 가리키며, 안쪽에는 낮/밤 인디케이터도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상단 바탕에 위치한(위 사진 기준 27 / 29가 표시된 부분) 그것은 날짜를 가리키는데요. 역시나 회전 디스크 형태로 움직이며 끝에 위치한 작은 포인터가 날짜를 가리킵니다.


전체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케이스의 직경은 44,3mm  두께는 14,7 mm이며, 전 후면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베젤부에는 8개의 별모양 스크류로 고정돼 있는데요(전작 바리오커브는 7개였음). 특유의 개성을 더해주는 디테일이라 하겠습니다. 


NORD-Zeitmaschine-Freesdial-V2-bottom - 복사본.jpg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범용 자동 ETA 2824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무빙 핸즈 인디케이션 방식을 위해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져 한눈에 봐서는 에보슈를 파악하기 쉽진 않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 노출된 로터의 형태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케이스백 역시 8개의 스크류로 고정돼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프리스다이얼은 V1과 V2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다이얼의 무빙 핸즈 바탕의 컬러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V1, V2는 각각 97개씩 한정 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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