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 간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아놀드 앤 썬(Arnold & Son)의 2016년 신제품을 소개합니다.
- 아놀드 앤 썬 관련 브랜드 소개는 이전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9935666
아놀드 앤 썬은 다양한 컴플리케이션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컴플리케이션 라인을 굳이 하나만 꼽자면,
커다랗고 사실적인 문페이즈 디스크가 특징적인 로열(Royal) 컬렉션의 HM 퍼페추얼 문(HM Perpetual Moon)을 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이얼 상단을 가득 채우는 골드 혹은 실버 컬러의 문페이즈는 가시적으로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데요.
달의 분화구까지 실감나게 형상화하고 블루 혹은 블랙 기요셰 처리한 바탕 다이얼에 별자리까지 더해 실제 밤하늘을 다이얼에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풍깁니다.
올해 아놀드 앤 썬은 기존의 싱글 문 형태가 아닌 더블 문 형태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달의 위상을 다이얼에 표현하는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HM 더블 헤미스피어 퍼페추얼 문(HM Double Hemisphere Perpetual Moon)이 그것인데요.
더블 문으로 북반구와 남반구 상의 문페이즈를 표시하는 대표적인 시계하면 IWC의 퍼페추얼 캘린더가 바로 연상이 되는데요.
아놀드 앤 썬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달의 직경 11.2mm 정도에 달하는 여느 브랜드서는 보기 힘든 큼지막한 골든 문을 사용해 브랜드만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직경 42mm 레드 골드 케이스에 다이얼은 핸드 기요셰 가공한 바탕에 투명한 블루 래커를 덧입혔습니다.
무브먼트는 그런데 기존 싱글 문에도 탑재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A&S1512이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설계상의 큰 수정 없이 모듈로 얹은 회전 디스크의 문페이즈만 더블 문 형태로 변형해도
이러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놀드 앤 썬 워치메이커들의 재능과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A&S1512 칼리버는 직경 34mm에 두께는 5.35mm이며, 전체 니켈-실버 소재 바탕에 로듐 도금으로 마감했습니다.
그 후 코트 드 제네바 패턴과 페플라주, 앵글라주 등 나름의 오뜨 오롤로제리 피니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더블 배럴 설계에 얇고 긴 메인 스프링을 사용해 90시간의 긴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으며, 시간당 21,600 회 진동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브먼트 사이드로도 달의 위상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써드 문페이즈 인디케이션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다이얼 상의 달의 위상을 보다 정확하게 세팅하기 좋게 참고를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시계명에 퍼페추얼이 사용된 것은, 시계가 멈춤없이 정상 작동한다고 가정할 때 122년에 한번만 위상 조정을 하면 될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HM 더블 헤미스피어 퍼페추얼 문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서 앞으로 싱글 문 버전과 함께 컬렉션에서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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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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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오징
2016.02.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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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키위스무디
2016.02.19 13:14
이 시계를 보니.. 거의 문페이즈는 북반구쪽 용인데, 남반구 전용으로 나온 문페도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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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6.02.19 14:35
매번 느끼지만 아이덴티가 확실한 브랜드입니다. 멋진 문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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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맨냐
2016.02.20 22:35
시계브랜드진짜많나보네요
넘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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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
2016.02.21 13:46
어마어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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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6.02.22 20:37
엄청 멋집니다. 아이덴티티도 확실해서 좋네요.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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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21:51
달 표면이 정말 사실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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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a
2016.02.24 04:07
갖고싶은 달이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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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6.02.26 01:03
문페이즈가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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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2016.02.26 12:14
끝내주네요, 근래에 본 문페중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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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6.02.26 20:03
아놀드 앤 썬도 아름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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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6.02.27 01:04
남빛 다이얼 너무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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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6.02.27 18:07
근사하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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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
2016.02.28 17:04
달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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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니꾸
2016.03.03 21:41
정말 근사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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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구찌
2016.03.12 12:25
문페이즈 시계중에 제일 이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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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
2016.03.13 11:11
아놀드 앤 선만의 독특한 색감의 다이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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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77
2016.03.14 00:09
디테일이 살아있는 문페이즈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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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3.25 18:03
계속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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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fkdtm
2016.04.07 00:34
뒷면이 무척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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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니꾸
2016.04.24 22:05
하나의 예술작품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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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본트리드
2018.03.29 17:18
깔끔하네요 -
kotomi
2019.04.30 00:55
보기만해도 엄청 근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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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19.11.30 00:21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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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T쿠마
2020.06.03 17:30
오 핸즈가 너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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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이 실제로 보면 이쁠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