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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의 바젤월드 2016 프리뷰입니다. 


율리스 나르당은 기존의 스켈레톤 투르비용 매뉴팩처 모델을 바탕으로 무브먼트와 스트랩에 비단뱀 모티프를 살린 

신제품 로얄 파이썬 스켈레톤 투르비용(Royal Python Skeleton Tourbillon)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자연주의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시계에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이그조틱한(이국적인) 인상을 더합니다. 


직경 44mm 케이스는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별도의 다이얼 없이 전체 스켈레톤 처리한 무브먼트를 앞뒤로 시원하게 노출시켜 특색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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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케이스 가장자리 플랜지 부분에 얼룩덜룩한 파이썬 모티프를 추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단위로 해당 부분을 파낸 다음, 핸드 페인팅 방식으로 그린 계열 컬러의 도료를 채우듯이 덧칠해 로얄 파이썬 모티프를 추가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170시간 롱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인하우스 수동 UN-17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단 브릿지 상단에까지 파이썬 모티프 패턴을 더해 율리스 나르덴 특유의 메티에 다르풍 시계를 완성했습니다. 


무브먼트에 사용된 이스케이프 휠과 밸런스 스프링 소재는 온도와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첨단 실리시움으로 

율리스 나르덴 소유의 마이크로 부품 전문 제작 회사인 시가텍(Sigatec)과의 오랜 협업의 결실입니다. 


지난 2014년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자체 개발 이스케이프먼트인 율리스 앵커 이스케이프먼트(Ulysse Anchor escapement)를 완성하기도 했지요. 


-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735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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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뭐 당연하게도(?!) 진짜 파이썬 가죽입니다. 여느 동물의 가죽에서는 느낄 수 없는 비단뱀가죽만의 에로틱하고 오묘한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오는 바젤월드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율리스 나르당의 로얄 파이썬 스켈레톤 투르비용은 총 18피스만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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