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의 미남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Chris Hemsworth)가 태그호이어(TAG Heuer)의 새 식구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를 태그호이어의 새 인터내셔널 브랜드 앰배서더로 환영하는 성대한 칵테일 이벤트가 지난 2월 4일 시드니에서 마련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태그호이어 CEO이자 LVMH 그룹 시계사업부문 수장인 장 끌로드 비버(Jean-Claude Biver) 회장도 친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태그호이어와 처음으로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013년 개봉한 레이싱을 소재로 한 실화 바탕의 영화 '러시(Rush, 국내 개봉명: 러시 더 라이벌)'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전설의 카레이서 니키 라우다의 라이벌인 제임스 헌트(James Hunt)를 열연했고, 영화 속에서 1970년 맥라렌(McLaren) 드라이버로 등장했는데요. 

-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8765866

스위스 시계브랜드로는 최초로 포뮬러 1(Formula 1)의 공식 파트너가 된 태그호이어(호이어)는 비록 당시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을 후원했지만, 

인연이라는 것이 참 묘하게도 훗날 태그(TAG) 그룹은 1980년대 맥라렌의 대주주가 되면서 페라리의 라이벌인 맥라렌 팀의 메인 스폰서가 되고, 

1985년 이 태그 그룹이 다시 호이어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태그호이어(TAG Heuer)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페라리와 맥라렌 모두와 인연이 깊기 때문에 1970년 F1을 배경으로 한 영화 '러시'를 태그호이어가 공식 후원하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영화라는 구체적인 매개가 있었기 때문에 크리스 헴스워스를 새 앰배서더로 선정하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 장 끌로드 비버 회장과의 듀엣샷. 비버 회장은 지난해 말 출시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를, 

크리스 헴스워스는 신제품인 까레라 호이어 01 모델을 각각 착용하고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해 바젤월드서 첫 선을 보인 신제품 까레라 호이어 01(Carrera Heuer 01)을 공식 런칭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침 까레라 호이어 01를 손목에 착용하고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이미 작년 말에 까레라 호이어 01을 소개하는 

새로운 'Don't Crack Under Pressure(어려움에 굴복하지 말라는 뜻의 태그호이어 브랜드 모토)' 광고 영상도 촬영했다고 하지요. 

크리스 헴스워스의 태그호이어 브랜드 앰배서더 합류와 관련해 장 끌로드 비버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환영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앰배서더를 크게 4가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따라서 선정한다. 

스포츠, 아트,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스위스적인 것(Swissness)이 그것인데, 크리스는 이 모든 요소들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브랜드에 충실한 사람이다. 

그는 그 자체로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고, 아버지이며, 성공한 배우이고, 또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마켓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이다." 

그런데 이렇게 그냥 행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훈훈한 경매도 함께 진행됐다고 합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위촉되면서 받은, 그의 서명이 각인된 까레라 호이어 01 시계를 출품했는데, 

무려 6만 달러(AUD, 현 환율 기준 5천 2백만 원대)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오스트레일리아 아동 재단(Australian Childhood Foundation)에 기부했습니다(위 행사 사진 참조). 

-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말 신제품 까레라 호이어 01 시계를 착용하고 새로운 2016년 커머셜 필름도 촬영했는데요. 

그가 등장하는 새 'Don't Crack Under Pressure' 영상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함께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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