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는 참으로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케이스를 180도 돌릴 수 있다는 점이 그렇죠.

케이스 뒷면을 캔버스 삼아 이니셜과 날짜, 혹은 원하는 이미지 등을 넣을 수도 있고, 듀오와 듀에토 모델의 경우 또 하나의 다이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시계, 두 개의 다이얼, 즉 일석이조라고나 할까요?

- 레드 래커 다이얼 리베르소(1931년)

- 여성용 리베르소(1931년)

- 블루 래커 다이얼 리베르소(1933년)

- 다이얼 뒷면에 커스텀 제작한 인그레이빙을 가미해 나만의 리베르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리베르소의 85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 메이커와 엔지니어,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기존의 시그너처들은 고수하며

리베르소 월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인 SIHH에 앞서 예거 르쿨트르가 미리 공개한 제품을 소개합니다.   

- 85주년 탄생 기념 인그레이빙을 새긴 리베르소

 처음 만날 컬렉션은 리베르소 클래식입니다. 오리지널 모델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컬렉션이죠.

스틸 소재에 스몰, 미듐, 라지 사이즈로 선보이는 리베르소 클래식을 통해 황금 비율의 법칙을 재해석하려고 했다는 설명입니다.

블랙 & 화이트의 균형미와 조화를 이루는 간결미, 그리고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대칭적인 매력이 돋보입니다.

- 리베르소 클래식 스몰

- 리베르소 클래식 미듐

- 리베르소 클래식 라지

또 '리베르소 클래식 라지 듀오페이스'는 하나의 시계로 두 개의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듀오 컨셉이죠.

섬세한 기요셰 패턴이 돋보이는 다이얼 앞면 6시 방향에는 낮/밤 표시창이 자리하고 있고,

다이얼 뒷면에서는 클루 드 파리 패턴으로 장식한 다이얼의 매력적인 블랙 컬러가 돋보입니다.

세컨드 타임존을 표시하는 다이얼 상단에는 예거 르쿨트르의 닻 모양 로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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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클래식 라지 듀오페이스

 그 다음은 리베르소 트리뷰트입니다. 1931년에 고안된 초기 모델을 계승하는 컬렉션입니다.

텍스처가 느껴지는 다이얼, 아플리케 인덱스, 도피네 바늘 등의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그 중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페이스' 컬렉션의 블루 컬러 아플리케 인덱스가 도피네 핸즈, 스몰 세컨즈 마커 컬러와 깔끔하면서 세련된 조화를 이룹니다.

뒷면 역시 기요셰 장식을 한 다이얼의 6시 방향에 낮/밤 표시창이 우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페이스의 앞과 뒤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는 리베르소의 듀오 컨셉이 더욱 빛을 발하는 모델입니다.

실버 그레인 처리한 다이얼 앞면은 시와 분, 요일, 월, 날짜를 표시하는 컴플리트 캘린더와 함께 문페이즈가 눈길을 끕니다.

개인적으로는 뒷면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6시 방향에서 달과 별빛이 반짝이는 밤의 풍경과 푸른 하늘 위 태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포인터로 낮/밤을 표시해주는 점이 독특합니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

리베르소 탄생 85주년을 맞아 예거 르쿨트르는 리베르소 컬렉션의 전반적인 정리(!)와 더불어 다양한 리베르소를 쏟아낼 예정입니다.

1920년과 1930년 사이에 선보인, 폭이 좁고 긴 형태의 시계 케이스를 재현한 지극히 여성스러운 리베르소 원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자세한 신제품 소개는 다음 주 열리는 SIHH 취재 기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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