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6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그 열기가 한층 더해가고 있습니다.
몽블랑(Montblanc) 역시 이 행렬에 가세했는데요.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컬렉션의 신제품 2종을 미리 공개합니다. 가장 먼저 보실 모델은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크로노그래프 콴티엠 애뉴얼(Heritage Chronométrie Chronograph Quantième Annuel) 입니다.
몽블랑은 2015년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컬렉션의 성공적인 런칭을 기념이라도 하듯 2016년에는 컬렉션 최초로 크로노그래프와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애뉴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몽블랑이 시계 제조에 뛰어든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기에 더욱 주목할만 합니다.
- 2016년 신제품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크로노그래프 콴티엠 애뉴얼 레드 골드 모델(Ref. 114876)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크로노그래프 콴티엠 애뉴얼은 다이얼 12시 방향 서브 다이얼에 골드 도금 핸드로는 날짜를, 블루 핸드로는 초(스몰 세컨드)를 표시합니다. 다이얼 3시 방향 서브 다이얼은 문페이즈를 표시하는데 보름을 4등분해서 각각의 달의 위상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6시 방향 서브 다이얼은 골드 도금 핸드로 요일을, 블루 핸드로는 크로노그래프의 12시간 경과를 보여주는 카운터 눈금을, 다이얼 9시 방향 서브 다이얼은 골드 도금 핸드로 월을, 블루 핸드로는 크로노그래프 작동시 30분 카운터를 가리킵니다.
아시다시피 애뉴얼 캘린더 기능은 2월 마지막 달과 윤달이 낀 특정 달을 제외하면 자동으로 캘린더를 세팅해주는 점이 편리하지요. 그레고리안력에 표시된 각 요일과 월, 윤년까지 완벽하게 프로그래밍된 퍼페추얼 캘린더에 비해 기능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단순하지만 일반 풀 캘린더(혹은 컴플리트 캘린더) 시계들 보다는 편리하기 때문에 애뉴얼 캘린더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분명 존재합니다.
여기에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그리고 기능적으로 한층 복잡해 보이기 때문에 시계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몽블랑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여러 고급 시계의 기능을 누리고자 하는 특정 틈새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직경 42mm 두께 13.83mm 크기의 전체 폴리싱 가공한 레드 골드 케이스에 자동 MB 25.09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무브먼트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셀리타 베이스에 자체적인 캘린더 모듈과 셀리타 혹은 라주페레의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추가했을 확률이 큽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의 작동을 감상할 수 있고요.
- 2016년 신제품 몽블랑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트윈 카운터 데이트 스틸 모델(Ref. 114872)
그 다음으로 보실 모델은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트윈 카운터 데이트(Heritage Chronométrie Twin Counter Date) 입니다.
스몰 세컨드 다이얼(9시 방향)과 포인터 핸드 형태로 표시하는 서브 데이트 다이얼(3시 방향)이 대칭을 이룸으로써 흔히 국내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부엉이'로 통하는 특유의 안정적인 다이얼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직경 40mm 케이스 크기 또한 드레스 워치로는 적절한 선택입니다. 케이스 두께 역시 9.85mm로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실크 선레이 마감 처리된 실버 다이얼에 인덱스와 핸즈만 레드 골드 도금 및 폴리싱 처리한 스틸을 사용함으로써 적절히 가독성 또한 고려했으며, 스몰 세컨드 핸드와 포인터 데이트 핸드는 열처리한 블루 핸드를 사용해 은근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MB 24.2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역시나 셀리타 베이스에 인하우스 캘린더(데이트) 모듈을 추가해 자체적인 많은 수정을 거쳤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방수는 30m 지원.
앞서 보신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크로노그래프 콴티엠 애뉴얼과 마찬가지로 모든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라인의 제품들은 몽블랑 자체적인 500시간 테스트를 인증을 받습니다.
스트랩 역시 공통적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몽블랑 자체 가죽 공방인 펠레테리아(Pelletteria)에서 제작된 고품질의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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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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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1.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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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gguri
2016.01.11 18:59
투카운터로 구현하는 기능이 새컨즈와 데이트 라니..;;
쓰리핸즈+데이트를 꼭 저리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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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6.01.11 21:21
몽블랑에서도 기능이 다양한 시계가 나오고 예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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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6.01.11 21:36
작년에 나왔던 비슷한 모델보다는 다이얼이 이쁜 것 같습니다. 작년에 나온 것은 가운데로 몰려있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초침이 있는 시계들이 올해는 나왔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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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스
2016.01.11 22:36
몽블랑 항상 제외햇었는데 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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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6.01.12 01:03
헤리티지 라인은 왠만하면 다 이쁘네요. 투카운터 중 스몰세컨드가 GMT 였다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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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zardking
2016.01.12 01:27
모여라 눈코입 느낌이라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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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16.01.12 04:50
아직 모 브랜드 느낌이 묻어나오는건 어쩔 수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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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a
2016.01.12 05:25
자리를 찾아가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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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fkdtm
2016.01.12 13:29
기본 데이트 모델 구경하러 갔더니 셀리타 300 / 엘라보레 급 / 별도의 코스메틱 없이 제조사 옵션 수준의 최소 가공 / 에보슈 상태라고 뵈도 무방한 수준의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더군요. 가격은... 태그 호이어가 비판받는 주된 이유가 가격대비 무브먼트의 부실함 때문인데 몽블랑은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푸조 7001이 탑재된 수동모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신제품은 개선된 모습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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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eheny
2016.01.12 14:24
둘다 25%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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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왕
2016.01.13 10:09
깔끔하니 멋진 디자인 잘보고 갑니다.
이런건 1만원도 더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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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jay
2016.01.13 13:27
다양한 기능은 좋지만... 사고픈 맘은 안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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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러버
2016.01.13 17:12
진짜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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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본트리드
2016.01.14 08:39
몽블랑 피피씨는 처음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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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쏭이
2016.01.14 11:50
깔끔하긴한데 아쉬운감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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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OS
2016.01.14 12:48
몽블랑 생각도 안해봤는데 ㅋ디자인 이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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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a
2016.01.14 12:58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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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로렉스
2016.01.14 19:15
세컨과 날짜를 저런 부엉이로 만들다니.....
혁신보다는 바보같네요... 굳이 저렇게 안해도 될텐데...
어찌보면 다이얼 가지고 장난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자고로 시계는 시인성이고 그 다음이 균형이나 조화죠.. 저건 시인성은 개무시고 부엉이가 이쁘니까 어거지로 다이얼을 꾸몄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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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6.01.14 20:55
장족의 발전이 대단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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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
2016.01.15 02:23
요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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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키위스무디
2016.01.16 18:40
드레스워치가 점점 고급스러워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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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곤이
2016.01.17 23:20
요즘 몽블랑이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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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z
2016.01.19 01:58
딱 오른쪽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ㅎㅎ 몽블랑이 점점 더 이뻐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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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6.01.19 23:24
은근히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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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슬픈비
2016.01.21 11:48
파텍도 보이고 iwc도 보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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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퓨리
2016.01.30 11:38
지갑에 이어서 시계까지 구매욕구에 불을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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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fps0225
2016.02.11 20:35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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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y
2017.12.07 09:38
투카운터는 밸런스가 아쉽네요 -
롤렉스&제니스
2019.09.29 01:22
몽블랑은 금통보다 왠지 스틸에 정감가네요 ㅎㅎ -
퀴즈
2020.02.03 00:09
몽블랑의 발전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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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이 갈수록 진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