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HH 2016 소식이 속속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 역시 이 행렬에 가세했습니다. 

파네라이는 라디오미르 1940 라인에 케이스 직경 42mm의 자동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파네라이 시계하면 떠올릴 수 있는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이 아닌 화이트 다이얼 버전입니다.  

지난 해(2014년) 파네라이는 브랜드 최초로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슬림한 두께의 라디오미르 1940 자동 모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는 케이스 직경 45mm 모델들(PAM00572 &PAM00573)만 있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42mm 자동 모델(PAM00620)을 이어 발표했지요. 

반면 앞서 열린 워치스앤원더스에서는 새 인하우스 수동 무브먼트(Cal. P.1000)를 탑재한 2종의 

42mm 수동 모델(PAM00574 & PAM00575)을 선보여 파네라이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버사이즈 열풍이 한풀 꺾인 현 트렌드를 반영한 셈이자 손목 둘레가 얇은 아시아 남성들 및 여성 고객층까지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라 하겠습니다. 

내년 초 SIHH 2016에서 공개될 라디오미르 1940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PAM00655은 

앞서 올해 출시된 42mm 자동 PAM00620과 다이얼 컬러와 스트랩만 제외하면 스펙은 거의 동일합니다. 

화이트 다이얼 바탕에 블랙 아라빅 인덱스를 프린트하고 살구색(샌드 베이지톤) 수퍼 루미노바를 올린 도트와 핸즈로 이색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3.95mm 두께의 마이크로 로터 타입 자동 P.4000 칼리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 로터 소재는 텅스텐입니다. 

파네라이의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P.4000 칼리버는 4헤르츠 진동에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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