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스 나르당이 듀얼 타임 매뉴팩처 레이디의 새로운 얼굴을 소개합니다. 심지어 새로운 심장도 탑재했습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탑재한 듀얼 타임 매뉴팩처 레이디는 인하우스에서 개발하고 제작한 칼리버 334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여성 고객을 위해 특히 컬러적인 측면에서 고심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예를 들어 다이얼은 은은하게 빛나는 화이트 톤의 머더오브펄, 그리고 반짝이는 짙은 블랙 컬러 이렇게 두 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37.5.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케이스나 골드 케이스로 만날 수 있는데, 심플함의 미학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다이아몬드가 없는 버전을, 

더욱 화려한 '반짝임'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휘감은(!) 모델을 선택하면 됩니다.

12시 방향의 살짝은 과장된 듯한 로마 숫자 인덱스 XII에서는 위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인덱스와 함께 6시 방향 스몰세컨드 역시 숫자 부분을 다이아몬드로 처리했습니다.

시침과 분침, 그리고 율리스 나르당의 앵커(닻)은 골드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이를 위해 고안한 이 듀얼 타임 매뉴팩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컨드 타임존과 날짜 모두 앞뒤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직접 사용해보면 이것이 꽤나 큰 장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각각 10시 방향과 8시 방향에 위치한 (+)와 (-) 푸셔를 통해서 조정하는 것이죠. 

시계를 풀어서 조정할 필요도 없고, 이 로컬 타임을 조정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계속해서 흐릅니다. 

커다란 날짜 창은 로컬 타임을 알려주는 시침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자정을 넘어서면 날짜도 자동으로 다음 날짜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홈 타임은 9시 방향에 별도로 마련한 창에서 24시간 단위로 보여줍니다.

여성 시계인만큼 다양해진 스트랩 컬러가 눈에 띄는데요.   

베이지, 블랙, 라즈베리 핑크, 오렌지, 브라운 등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계를 통해 율리스 나르당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여성 컬렉션을 향한 강렬한 열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