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메 메르시에 창립 185주년 기념 여성용 리네아 컬렉션 특별 소개 행사
올해로 창립 185주년을 맞은 보메 메르시에(Baume & Mercier)는 스위스 시계 제조사 중 7번째로 긴 역사와 단절없는 전통을 자랑합니다.
국내에서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이며,
리치몬트 그룹 소속 시계 회사들 중 접근성이 용이한 가격대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 부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국내에는 보메 메르시에 단독 부티크가 없었는데요.
지난 달(8월) 말에서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 지하 1층에 국내 첫 보메 메르시에 부티크가 들어섰습니다.
국내 1호 보메 메르시에 부티크 그랜드 오픈 한 달이 지난 시점인 어제와 오늘(9월 21일~22일) 양일 간 보메 메르시에 부티크에서는
보메 메르시에의 여성용 컬렉션만을 따로 소개하는 프레스와 파워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한 조촐한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고로 보메 메르시에가 여성을 위해 시계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무려 1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브랜드 설립자인 루이-빅토르 보메(Louis-Victor Baume)가 1869년 자신의 딸 멜리나(Mélina)를 위해 골드 회중시계를 제작해 선물한 것을 그 기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후 20세기에 접어 들어 1920년대 초중반에는 아르데코 사조에서 영향을 받은 독창적인 케이스 디자인의 여성용 브레이슬릿 시계를 선보였고,
'시계의 황금기'로 통하는 1950~60년대에 걸쳐서는 에스클라브(Esclave) 형태의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마르퀴즈(Marquise) 등 다양한 주얼리 시계들을,
1970년대에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갈락시에(Galaxie)와 스타더스트(Stardust)와 같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시계들을 연달어 선보여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1987년, 마침내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용 컬렉션 리네아(Linea)를 런칭했는데요.
리네아는 1950년대에 출시된 여성용 골드 브레이슬릿 시계(위 첨부 사진 참조)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얻어 탄생했습니다.
골드 케이스 베젤부에 인덱스를 인그레이빙한 해당 모델은 특유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이미 전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Interchangeable strap system)'을 적용해 모던함 속에 창의성을 더했습니다.
현행 리네아 컬렉션의 대표 모델들입니다.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스틸 기본 모델서부터, 마더오브펄 다이얼 바탕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스틸 & 로즈 골드 콤비 모델 등 몇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이번 보메 메르시에 여성용 시계 특별 행사에서는 이렇듯 보메 메르시에를 가장 대표하는 여성용 컬렉션인 리네아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물론 리네아 외에 사각 시계인 햄튼, 작년에 새롭게 런칭한 프로메스 라인까지 함께 볼 수 있었고요.
하지만 행사의 메인인 리네아를 중심으로, 리네아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버전의 리네아 시계들...
기본적으로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기계식 시계를 선호하는 여성들을 위한 자동 모델도 마련돼 있습니다.
실버-화이트 새틴 더블 스트랩을 장착했을 때....
에나멜 느낌의 유광 레드 더블 스트랩을 장착했을 때...
위 사진 보시는 것처럼 하나의 케이스에 스트랩 컬러만 바꿔도 전혀 다른 시계를 차는 것만 같은 착시를 일으킵니다.
리네아의 스트랩은 러그에서 툭 튀어나온 가운데 링크를 위로 탈착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리네아는 여성용 컬렉션에 시쳇말로 '줄질(스트랩 교체)'의 묘미를 예측 실현한 어찌 보면 선구적인 라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똑같은 제품에 쉽게 싫증을 느끼고 그날 그날의 패션과 TPO에 맞게 액세서리(& 시계)를 매칭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입니다.
-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리네아 스트랩 교체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도 함께 보시지요.
- 2015년 리네아 신제품 관련 공식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고요.
타임포럼에는 겉으로 드러내놓고 활동하시지는 않지만 은둔형(?!) 여성 회원님들도 제법 많으시지요. 그런 여성 회원님들을 비롯해,
아내나 여자친구분에게 센스 있는 시계 선물을 계획하는 남성 회원님이 계시다면 보메 메르시에의 리네아도 한번쯤 고려해 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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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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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5.09.2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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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이런것
2015.09.23 11:01
보메시계는 드레시하고 이쁜게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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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2015.09.23 11:22
처음보는 디자인~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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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콤
2015.09.23 12:06
특이한 시계가 많이 보이네요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인지도가 상승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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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79
2015.09.23 13:54
보메 깔끔하니 세련된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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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day
2015.09.23 20:57
예전 사각모델을 좋아라 했습니다... Hampton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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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5.09.24 12:13
점점 더 좋은 모델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멋지긴 한데 디자인의 독창성 측면에선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습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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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5.09.24 12:30
보메가 다시 요즘 치고 올라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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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9.24 16:21
보메 매장보러 소공동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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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5.09.24 18:01
예전에 시계줄 2번 감아주는 시계를(에르메스) 차보았는데 나름 특이하고 이뻐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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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DJ
2015.10.03 23:39
심플하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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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h125
2015.12.10 16:08
갈수록 모델이
자극적인 충동성을 일으키는
마약같은 존재감으로
충동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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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곤이
2016.01.18 21:30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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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123
2016.01.20 15:38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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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11.04 23:03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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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08.25 13:09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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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12.25 12:47
세련되고 깔끔해 보이는 모델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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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메르시에도 좀더 탄력받고 치고 올라가려고 하는 것 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