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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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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를 표방하는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가 또 다른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바젤월드 현장에서도 프로토타입 모델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스펙에 관한 정보가 전무해서 제대로 소개해드리질 못했는데요. 

- 관련 바젤월드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12468213


이번 기회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다시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식 시계명은 클래식 문페이즈 매뉴팩처(Classics Moonphase Manufacture)입니다. 

기존 슬림라인 문페이즈 모델과 비교했을 때 초침이 추가됐고, 실제로 무브먼트 역시 기존 FC-705의 파생형인 새 인하우스 자동 FC-715 칼리버가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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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라인 문페이즈 시리즈가 워낙에 큰 성공을 거둔터라, 브랜드 입장에선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추가할 당위성을 얻게 되었고, 

시계가 작동하는 생동감을 주기 위해 중앙 초침을 추가했으면 하는 일부 고객층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목할 만한 점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힌지 디테일이 있는 헌터 케이스백 형태로 제작한 것입니다. 


언뜻 보면 파텍 필립의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연상시키게도 하는데요. 

파텍 필립의 헌터 케이스백 손목시계를 열망하는 틈새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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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0.5mm의 스틸 혹은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전면 글라스는 약간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힌지 케이스백안에 감춰진 글라스도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버 선레이 마감한 다이얼은 기존 슬림라인 문페이즈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정갈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폴리시드 마감한 각 아플리케 인덱스 및 핸즈는 케이스 컬러와 매칭을 이루도록 펄 블랙 혹은 로즈 도금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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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기존 매뉴팩처 자동 베이스를 바탕으로 새로 개발한(19번째 인하우스 칼리버인) FC-715를 탑재했습니다. 

4헤르츠 진동에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으며, 원형의 꼬트 드 제네브(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과 블루 스크류 장식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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