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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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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워치메이킹과 액체를 활용한 유체 역학(fluid mechanics)이라는 이색적인 분야를 결합하는 HYT.

형광빛 액체가 흐르는 이 시계는 한번 보면 결코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크게 H1, H2 컬렉션으로 나뉘어지는데, H2 컬렉션에서 새롭게 추가된 신제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H2 애비에이터(H2 Aviator) HYT가 처음으로 비행사와 조종사들을 위해 제작한 시계입니다.

항공과 관련된 요소들을 어떻게 유체 역학과 결합했는지 궁금해집니다.


watch3.jpg


 2013년 선보인 HYT의 아이코닉한 H2 컬렉션을 토대로 해

항공 시계에서 중요한 가독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시간은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왔다 갔다 하는 노랑 형광 액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를 표시하는 인덱스는 그레이 컬러 슈퍼-루미노바 처리를 했습니다.


분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덱스를 레드 컬러로 처리한 것은 물론 사이즈도 키웠습니다.

중앙의 분침은 크기 자체도 더욱 커진 것은 물론 끝 부분을 레드 화살표 모양으로 처리했는데,

이는 HYT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31_slider_785106dd96_0.jpg


또한 H2 컬렉션의 흥미로운 요소가 바로 분침에 있는데요.

분침이 30분까지 흘러가다가 30분에 이르러 막다른 길(!)에 도달하면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점핑하며 돌아가 반대쪽 30분 위치에 놓이며 이동을 계속합니다(30분 인덱스가 두 개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일전에 르노 & 파피에서 디자인한 샤넬의 레트로그레이드 미스터리어스 투르비용에서도 이와 유사한 방식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사실 H2 컬렉션 자체가 오데마 피게 산하 르노 & 파피사와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이기도 합니다.


다이얼 위 3시 방향에는 크라운의 위치(H-N-R)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H 는 시간 조정, N은 중립, R은 와인딩이라는 의미입니다.


multi_archi.png


 192시간(8) 파워 리저브 가능한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무브먼트 위 모든 부품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무브먼트에 DLC 처리를 하고 새틴 피니싱 및 앵글 폴리싱을 가미했습니다.

인접해 있는 크롬과 컬러 대비를 이루며 가독성이 높아지도록 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계에서 주목할 것이 HYT의 새로운 기술력을 적용한 스트랩입니다.

케블러(Kevlar) 소재로 덮었는데, 케블러는 온도 변화에 강하고 높은 장력을 지닌 일종의 아라미드 합성 섬유로

레이싱과 항공 및 우주 분야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내야 하는 곳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H2 애비에이터는 사이즈 48.8mm 4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올해 10월부터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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