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블랙 다이얼, 블루 세라믹, 블랙 나일론 스트랩 버전(Ref. WAY211B.FC6363)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지난해 리뉴얼한 아쿠아레이서(Aquaracer) 라인에 세라믹 베젤 버전의 신제품을 대거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사실 올초 바젤월드 현장에서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제레미 린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이 된 것인데요.  

칼리버 5를 탑재한 기본 오토매틱 제품군을 비롯해,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버전, 블랙 코팅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 버전에 블랙 팬텀 버전까지 라인업이 제법 다채롭습니다. 

그중에서도 메인이 되는 제품군은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세라믹 베젤입니다. 

직경 41mm 스틸 케이스에 단방향 회전 베젤 인서트를 블랙 혹은 블루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이전 세라믹 베젤 버전의 아쿠아레이서와도 차이가 있는 점은 세라믹 인서트 형태입니다. 

-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블루 다이얼, 블루 세라믹 베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WAY211C.BA0928)

과거에는 베젤 형태에 따라 원형의 인서트를 사용했다면, 새로운 버전은 12각 베젤 형태에 맞게 각이 있는(faceted) 세라믹 인서트를 사용했습니다. 

블루 혹은 블랙 세라믹 바탕에는 실버톤으로 래커처리한 눈금을 새겼으며, 12시 방향의 핍은 수퍼 루미노바를 채웠습니다. 

다이얼 컬러 역시 블랙 혹은 블루 두 버전이 있으며, 기존 아쿠아레이서와 마찬가지로 가로 줄무늬 패턴(Horizontal streak effect)이 새겨졌습니다. 

그런데 또 이전 버전과 눈에 띄는 차이점은 인덱스 형태에 있습니다. 아플리케 바 인덱스 크기가 커지고 끝을 절삭했으며 12-6-9 방향의 그것도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3시 방향의 날짜창에 이전 버전에서는 사라진 매그니파잉 렌즈(Magnifying lens)가 복귀했습니다. 

과거 러버 코팅 베젤 버전이 9시 방향에 날짜창과 확대경을 위치시켰던 점을 상기하면 새삼스러운 시도는 아닙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베이스의 칼리버 5를 탑재했으며, 300m 다이버 시계인 만큼 스크류 다운 크라운과 솔리드 스크류 케이스백을 사용했습니다. 

전체 브러시드 가공한 케이스백 중앙에는 아쿠아레이서 컬렉션의 엠블럼처럼 자리한 다이빙 벨 형상이 인그레이빙돼 있습니다. 

아쿠아레이서 300m 43mm 칼리버 16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세라믹 베젤 신제품들입니다. 

위 사진 좌측의 그것은 스틸 케이스 &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CAY211A.BA0927)이고, 

우측의 그것은 모래 분사 처리한 블랙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 처리한 2등급 티타늄 케이스 버전(Ref. CAY218B.FC6370) 입니다. 

두 모델 다 직경 43mm 케이스에 밸쥬 7750의 클론인 셀리타의 SW 500을 수정한 칼리버 16를 탑재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일반 스틸 버전에는 매그니파잉 렌즈를 추가하고 블랙 팬텀 버전에는 이를 생략한 것입니다. 

뉴 아쿠아레이서 300m 세라믹 베젤 컬렉션은 제품이 워낙 많아 이쯤에서 대략적인 소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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