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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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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드 루이 까르띠에, 롱드 솔로 드 까르띠에의 롱드 라인은 얇고 플랫한 프로포션이 특징입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롱드 크로와지에 드 까르띠에는 이런 롱드의 특징을 살린 스포티한 시계입니다. 프랑스어 크로와지에(Croisière)는 항해, 크루즈를 의미하는데요. 이름이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스포츠 워치가 등장하기 전, 스포츠 워치의 발판을 마련해 준 시계들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스포티한 시계들인데요. 드레스 워치보다는 튼튼하고 방수성능이 높지만 스포츠 워치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면이 있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성격이 다소 모호하기도 하지만, 반면 드레스와 스포츠 두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롱드 크로와지에 드 까르띠에는 명확하게 스포티한 시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롱드 라인업이 가장 적합했을 거라 봅니다. 베젤은 다이버 워치 스타일이나 회전하지 않고 방수는 100m로 제한했는데 이는 앞서 말한 성격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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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1847  MC


지름 42mm이며 두께는 9.7mm로 10mm를 넘지 않습니다. 드레스 워치의 두께에 가까우며 이 또한 성격을 드러내는 요소입니다. 무브먼트는 끌레 라인업에 최초로 탑재한 칼리버 1847 MC를 탑재합니다. 기존 인 하우스 무브먼트로 맹활약 중인 1904M MC의 하위버전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구조를 가능한 한 간단하게 가져가려는 의도가 드러납니다. 1847 MC의 지름은 25.60mm로 ETA의 칼리버 2892를 온전히 대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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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선을 보였고 베젤은 ADLC 처리를 했습니다. 크라운은 인조 블랙 스피넬(Spinel) 카보숑 가공을 거쳐, 주 타겟이 남성임을 말해줍니다. 블랙과 화이트 다이얼, 골드 베젤의 세 가지 버전으로 등장했으며 골드 베젤이 좀 더 가격이 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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