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라쇼드퐁을 대표하는 매뉴팩처 브랜드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 역시 '온리 워치 2015'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니크 피스를 출품했습니다. 

온리 워치 2015(Only Watch 2015)란? 

온리 워치 경매는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의 주도로 지난 200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2015년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온리 워치는 뒤시엔느 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이라는 희귀성 유전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행사로, 

올해는 세계적인 시계 전문가이자 크리스티의 경매사로 유명세를 얻은 오렐 백스(Aurel Bacs)와 그의 회사(Bacs & Russo), 

그리고 이들이 컨설팅을 맡고 있는 제네바 베이스의 시계 전문 경매 업체인 필립스 워치 디파트먼트(Phillips Watch Department)와 공동 협업으로 개최되며, 

9월 말부터 모나코를 시작으로 홍콩, 베이징, 뉴욕, 런던을 순회하며 전시한 후 11월 7일 제네바 경매에서 최고 입찰자의 손에 쥐어지며 막을 내리게 됩니다.

-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997854

지라드 페리고가 선보인 온리 워치는 지난해 말에 첫선을 보인 빈티지 1945 XXL 라지 데이트 문페이즈(Vintage 1945 Large Date, Moon-Phases) 투명 다이얼을 바탕으로, 

스크래치에 강한 블랙 DLC 코팅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은 블루 컬러의 다결정질(Polycrystalline) 투명 다이얼입니다. 

요즘 시계 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블루 컬러를 투명 다이얼 소재에 자연스럽게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과 확실히 차별화된 인상을 줍니다. 

다이얼 12시 방향에는 두 개의 디스크 중 하나를 투명으로 처리하여 마치 하나의 디스크가 변경되는 듯 매끄러운 느낌을 주는 

브랜드 독점 특허 시스템인 라지 점핑 데이트가 위치해 있으며, 6시 방향에는 초침과 함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인하우스 자동 GP03300-0105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안쪽면에는 유니크 피스, 온리 워치 2015 라는 문구를 함께 프린트했습니다. 

케이스 가공이나 다이얼의 눈에 띄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존 빈티지 1945 컬렉션 특유의 아르데코 스타일은 이 시계에도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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