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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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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룬 '온리 워치(Only Watch) 2015' 소식에서 누락된 브랜드의 온리 워치 소개 이어갑니다. 


- 온리 워치 2015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997854


이번에는 파일럿 시계로 유명한 벨앤로스(Bell &Ross)입니다. 


벨앤로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CuSn8계 브론즈(청동) 소재 케이스를 사용한 유니크 피스를 공개했습니다. 

BR 01 스컬 브론즈 투르비용(BR 01 Skull Bronze Tourbillon)이 바로 그 모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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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CuSn8계 브론즈는 고급 시계 브랜드 중에서는 파네라이가 루미노르 섭머저블 모델에 도입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사실 앞서 바젤월드에서도 브론즈 케이스의 스컬 한정판을 프레스를 대상으로만 잠깐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만, 

이 모델의 엠바고는 아직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같은 브론즈 케이스의 유니크 피스가 먼저 공개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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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은 기존 BR 01과 동일한 직경 46mm 브론즈 케이스는 모래 분사 마감했으며,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브론즈 소재 특성상 이미 어느 정도 파티나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다이얼은 허니콤(Honeycomb, 벌집) 모티프의 블랙 바탕에 18K 골드를 바탕으로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조각한 해골 형상을 부착했습니다. 

해골 뿐만 아니라 6시 방향의 투르비용 케이지까지도 골드 소재입니다. 단 핸즈는 길트 처리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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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존 투르비용 한정판에도 사용된 수동 BR-CAL.281 칼리버입니다. 파워리저브는 5일. 


장착된 브라운 엘리게이터 스트랩에도 파티나 느낌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에이징 처리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버클은 블랙 PVD 코팅 처리한 티타늄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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